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 2020년 2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2019년 8월 졸업자 포함) 가운데 전체 취업자는 31만2430명으로 취업대상자의 65.1%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률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로는 울산 66.8%, 경남 62.9%, 부산 59.6% 순으로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취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창신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취업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부울경 대학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취업률이 상승하면서 부울경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해 대학의 취업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인 현장실무 중심형 인재 양성 △개인별 맞춤 진로 및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평생멘토 교수제 운영 등 단계별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운영이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원근 총장은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기업의 채용 흐름에 맞춰 현장실무를 겸비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는 2019년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교육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부영연계트랙을 통한 학생들의 현장실무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22학년도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간호학과 50%)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원대, KOICA 지원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선정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용역 사업’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콜롬비아 조선업 신조 기술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수행 사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와 까르따헤나 지역의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선업 전문인력 18명을 투입해 정책컨설팅, 초청 연수, 현지 실습실 구축 및 기업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한국해사기술, 케이조선,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컨소시엄 기업·기관으로 참여하며 최고의 컨설팅을 통해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컨설팅과 함께 국내초청 연수 시 컨소시엄 기업·기관 및 협력기관의 우수한 연수 인프라를 활용한 최적의 연수환경을 제공하고 콜롬비아 고위공무원 및 실무공무원 초청 연수를 통해 선진 조선기술 현장견학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설계 및 생산 교육인력 연수에서 선박건조 전 공정의 프로세스 교육, 표준화 및 고급설계/생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기능인력 초청 연수 시 CO2 용접을 중심으로 TIG 및 MIG 등 고급용접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한편 창원대는 중소조선연구원, 케이조선, 한국선급과 차례로 MOU를 체결해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고 이 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 관련된 신규 사업과 인력 채용 등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경남대 사범대학, 교육부 장관 표창장 수상
경남대학교 사범대학이 최근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로부터 업무 유공 ‘교육부장관표창장’을 받았다.
교육부는 매년 교원양성·임용·역량진단·연수 등의 정책을 성실히 수행하거나 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을 선정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를 목적으로 업무 유공 ‘장관표창장’을 수여해왔다.
이번 표창은 △교원 임용시험 유공자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 우수기관 △교원 연수 업무 유공자 △교원자격검정 및 교원양성 교육과정 운영 유공자 △교원능력개발평가 업무 유공자 △원격교육연수원 운영평가 우수기관 등 분야별로 진행됐으며, 국민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받는 ‘공개검증’을 거쳐 공적심사위원회를 진행해 포상 대상을 선정했다.
경남대 사범대학은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 A등급을 획득한 대학 중 공개검증과 심사를 통해 ‘교원 양성기관 역량진단 우수기관’ 분야 표창 대상에 선정되면서 혁신적인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경남대는 올해 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양성, 재교육 평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마산대 강도명 학생취업처장·이혜미 학사운영팀장, 교육부장관 표창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 강도명 학생취업처장과 이혜미 학사운영팀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도명 처장은 2021년도 정부학자금 지원업무 추진으로 대학생 학비부담 완화 공로로, 이혜미 팀장은 전문대학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한승협 산학협력부처장, 이한춘 교수(재활과), 양승철 학생복지팀장은 트랙협약을 통한 산학인력 양성과 경남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공로로 경남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창원대, 30일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오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창원대는 정시모집에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전체 선발인원 1968명의 27.9%인 550명에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합해 선발한다.
<가>군과 <다>군의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군 예체능계열의 음악과는 수능 20%와 실기 80%, 체육·산업디자인·무용학과는 수능 60%와 실기 40%, 미술학과는 수능 30%와 실기 70%로 각각 선발한다.
자연과학대학(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생명보건학부 제외),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할 경우에 5% 가산점을 받으며 식품영양학과, 생명보건학부에 지원한 학생이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할 경우 5%의 가산점을 받는다.
창원대 내에서는 가군, 다군에 각 한 번씩 지원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