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 [기업소식]

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 [기업소식]

기사승인 2021-12-29 10:18:29
현대위아가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손쉽게 제품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내에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디지털 전시장의 문을 열었다. 

현대위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기업 간 거래(B2B)에서 비대면 방식의 제품 홍보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디지털 전시장을 열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디지털 전시장을 오픈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V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가상의 공간을 방문해 직접 제품을 살펴보는 것처럼 전시장을 꾸몄다. 

가상의 전시장에서 현대위아 직원들이 고객을 안내하고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위아가 생산 중인 친환경 부품‧엔진‧모듈‧구동부품이 전시된 장소로 이동하면 가상의 화면에 등장한 현대위아의 연구원들이 직접 설명을 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품 사진과 사양만 확인할 수 있던 기존 홈페이지와 다르게 제품의 특장점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상세한 설명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디지털 전시장에 ‘세미나실’도 구성했다. 

메타버스의 기능을 접목해 디지털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세미나실에서 만나 업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하는 것을 고려해 이 전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에 관한 상세 설명을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배려해 영어로 제작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시장도 오픈했다. 

공작기계 디지털 전시장 또한 VR 기술을 이용, 고객들이 대규모 전시장에 와있는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가상의 전시장의 펼쳐지고 이곳에서 현대위아를 대표하는 24종의 공작기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화살표를 눌러 스마트팩토리, 5축 가공기, 선반, 머시닝센터 등으로 구성된 곳을 찾으면 해당 제품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제품 설명 영상은 물론 해당 공작기계에서 가공할 수 있는 최대 가공물의 크기‧가공 샘플‧시연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가공에 특화 한 공작기계 제조업체라는 점을 살려 친환경차 부품의 실제 가공사례도 볼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중앙을 누르면 ‘모터 하우징’, ‘배터리 케이스’, ‘액슬 허브’ 등 주요 자동차 부품이 현대위아의 어떤 공작기계로 만들 수 있고, 완성될 때까지의 소요시간은 얼마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디지털 전시장 오픈을 통해 전 세계의 자동차 부품 및 공작기계 고객들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환경에서의 영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학, ‘책임경영 강화’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무학이 2022년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무학은 빠르게 변하는 주류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을 핵심으로 한 임원, 지점장 및 팀장급 인사를 29일 완료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인사 대상자에게 2022년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과 공감의 시간을 가진 뒤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최재호 회장은 실무적인 부분은 총괄사장과 총괄부문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고 그룹 내 투자와 자산운용, 임직원 교육, 회사제도 개선에 집중하며 책임경영자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해 경영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연공서열과 직급 위주로 운용되는 기존 제도를 벗어나 능력과 역량이 뛰어난 성과중심으로 주요 보직과 책임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과관리체제와 인사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인재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능력있는 직원에게 권한과 보상으로 성장성을 심어줘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회사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며 "무학이라는 법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책임있는 간부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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