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대학교육의 질 보장과 지속적 질 개선, 대학의 교육성과 및 책무성을 제고하고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특성화, 국제적 통용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011년에 도입된 평가제도다.
이번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는 △대학이념과 경영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교원과 직원 △학생지원과 시설 △대학성과와 사회적 책무 등 5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준거로 구성됐으며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량 및 정성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정됐다.
그 결과 경남대를 비롯한 14개 대학이 5년 간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인증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대는 2021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획득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인증’을 획득하면서 지역 혁신 대학으로서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이며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사업과 연계돼 있어 각종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1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식은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3층 아트리움 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마산대 치위생과·김해 엠아이치과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마산대학교 치위생과(학과장 구효진)는 29일 김해 엠아이치과의원(대표원장 권이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 엠아이치과의원은 협약에 앞서 마산대 치위생과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속적인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성공적인 취업기회 확대 및 지속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창원대, 산학연경남지역협회 전체회의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29일 창원대 산학협동관 코워킹스페이스에서 한국산학연협회 경남지역협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창원대가 2021년 경남지역협회 회장대학이 된 이후 처음 개최한 회의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 및 관계자, 산학연경남지역협회 회원대학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학연경남지역협회 활동사항 및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정보 공유, 경남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종규 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경남은 제조업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있어 산학협력 활성화가 매우 용이한 지역"이라며 "기존 제조업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R&D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현장을 이해하는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연경남지역협회는 한국산학연협회(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의 경남지역협회로 2001년 설립해 경남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간 협력을 통한 대학과 지역 중소기업의 R&D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대 LINC+사업단, ‘기업(지역)연계 우수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 개최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28일 대학 제4공학관 1층 로비 및 멀티오피스에서 ‘2021학년도 2학기 기업(지역)연계 우수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업(지역)연계 우수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나아가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다.
기업과 지역사회, 대학이 연계하는 캡스톤디자인에는 지역 우수기업인 바보글램핑, 우포의 아침, 경남파밍하우스와 월영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기관)과 함께 △기업연계형 △지역사회연계형 등 세부과제를 진행하며 기업 및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다양한 성과물이 발표됐다.
우선 ‘바보 글램핑’은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하늘마를 이용한 디저트 개발(담당교수 이규진) △하늘마로 만든 마스크팩(담당교수 김기대) △하늘마를 이용한 밀키트 카레(담당교수 강옥주)를 발표했다.
이어 ‘우포의 아침’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쌀음료 개발(담당교수 박은주)을, ‘경남파밍하우스’는 기아난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양선식(담당교수 박재희)을 각각 발표했다.
월영동행정복지센터는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제작(담당교수 박재희)’ 등 한 학기동안 진행한 성과를 공유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 경남 차상위계층 시보조기구 지원사업 완료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배현주)는 '경남 차상위계층의 시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는 지난 23일 마산합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남안경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남 거주 차상위 계층 11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함께 안경을 제작해 전달했다.
서재명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증가해 대면 봉사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던 의미있는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