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우수사례 유공 표창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정책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대국민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교육부장관 표창이다.
경남교육청은 뉴미디어 시청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홍보콘텐츠 제작으로 교육정책 홍보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 중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소식 제공으로 교육정책 이해도 제고 △교육수요자의 참여형 콘텐츠 확대 △점자형 매거진 제작 및 보이스아이코드 삽입 등 교육정책에 소외받는 이가 없도록 접근성 강화 △도민 대상 적극적인 정책 안내를 위한 언론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주요 사례로 뽑았다.
김태균 홍보담당관은 "많은 교육공동체가 경남교육 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보다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에게 경남교육 정책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달라지는 2022 경남교육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2022년 경남교육의 새로운 정책으로 경남교육 대전환과 교육회복을 통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꼽았다.
경남교육이 축적해 온 교육공동체의 역량과 새롭게 등장한 교육 환경을 대비하기 위한 달라지는 2022 경남교육의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 및 통합관리지원 체제 구축
2022년 8월까지 초·중ㆍ고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한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유·초·중등학교 무선망이 필요한 모든 장소에 무선인프라를 2022년 3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 단위의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하여 미래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교원의 업무경감을 지원한다.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혁신 방안과 스마트단말기를 활용한 학생ㆍ교원의 활동도 다양해진다.
AI교육지원활용 선도학교, 사제동행 AI학습 전문적학습공동체, 자체 콘텐츠 제작과 블랜디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러닝 스튜디오, 블렌디드 러닝 교실 운영하는 등 연구활동도 강화한다.
유치원급식 질 향상을 위한 공ㆍ사립 유치원 식품비, 운영비 지원
내년 3월부터 도내 전 공·사립 유치원 원아 약 4만6000명에게 중식 식품비 1인당 2300원을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에는 급식 운영비 1인당 250~300원을 추가로 신규 지원한다.
이로써 2022년 도내 전 유치원에 식품비 212억원, 운영비 25억원으로 총 23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안전하고 질 높은 유치원 급식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지역ㆍ시간·공간 초월, 온라인 누리교실 중학교까지 확대
2021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한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을 2022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현재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은 도내 초등 교원들이 실시간 쌍방향 및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1만여 차시의 수업을 개설하고, 지역ㆍ시간ㆍ공간을 넘어 도내 학생 7700여 명이 희망하는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하여, 다양한 강좌 개설과 함께 교원과 학생들의 학습회복을 위한 자발적인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아학비·보육료 지원금 인상
공립유치원 유아학비를 월 8만원에서 2만원 인상해 10만원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유아학비를 월 26만원에서 2만원 인상해 28만원을 지원한다.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 교육급여 인상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학생 대상 교육활동지원비 등 교육급여를 전년 대비 평균 21% 인상하여 보장수준을 강화한다.
초등생은 28만6000원에서 33만1000원으로, 중학생은 37만6000원에서 46만6000원으로, 고등학생은 44만8000원에서 55만4000원으로 오른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디지털 사회로의 빠른 전환과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에 따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한다.
기존의 정보통신윤리교육을 넘어 디지털 정보의 올바른 선별·평가, 협업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개인적·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가는 디지털 시민역량을 기르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는 ‘(가칭)메타고라(Metagora)’인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고라(Metagora)’는 메타버스로 구축된 ‘아고라(Agora) 광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학생 자치의 중심이 되는 학생의회, 다양한 학생 정책제안을 직접할 수 있는 아고라 광장과 게시판, 흥미와 취미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 공간 등 학생들의 수요를 직접 반영해 학생 중심의 공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