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년 지정계획에 포함된 산업단지는 10개 시군‧15개소로 총면적은 414만6000㎡(산업용지 면적 247만7000㎡) 규모다.
지역별로는 △창원 1개소 △진주 1개소 △사천 3개소 △김해 2개소 △거제 2개소 △양산 1개소 △함안 2개소 △창녕 1개소 △고성 1개소 △거창 1개소로, 신규 10개와 기존산단 확장 5개다.
시․군에서 제출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입지 수요 및 주변산단 분양현황, 사업시행자의 사업수행능력, 토지확보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조정회의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지정계획에 반영된 산업단지는 앞으로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후에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도내 산업단지는 206개 138.033㎢가 지정돼 있고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산업단지가 승인 고시되면 총 216개, 142.179㎢로 늘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지정된 15개 산업단지에도 분양가 인하를 통한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반시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사업으로 국가산업단지 4개소, 일반산업단지 7개소 총 11개소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383억원, 일반산업단지 4개소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에 49억원, 농공단지 2개소 재정비사업에 24억원, 총 456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 지원액을 확정했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비용 지원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해외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해외인증은 halal(이슬람식품인증), ce(유럽통합규격인증마크), dnv(선박제품인증) 등 국제인증으로 공인된 444개 규격인증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 획득 비용의 50%를 사후 지원받으며 한도는 기업당 연 1회, 300만원이다.
도는 일자리 고용창출와 같은 지역경제 기여도, 수출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4여 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신청일 기준 인증 완료(2022년 이내)한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경상남도, 경남형 뉴딜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 확대 시행
경상남도가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 대상을 기존 4개 분야에서 13개 분야로 확대 시행한다.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뉴딜산업 육성자금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한도는 경영안정자금 10억원, 시설설비자금 20억원이다.
이차보전은 경남도에서 2% 이내 지원하며 농협은행과 경남은행 이용 시에는 최대 1%p 추가 금리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기존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특구, 신재생에너지, 미래모빌리티, 그린리모델링 기업 등 4개 분야에서 추가로 건강·진단, 정보통신,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친환경발전,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향상, 신제조공정, 환경·지속가능분야 기업 등 9개 분야를 포함해 총 13개 분야로 확대했다.
특히 지능형기계, 3d머신, 미래형 제조로봇 등의 신제조공정분야, 스마트센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고해상도이미지센서 등의 센서·측정분야가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경남의 기존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제조 산업이 뉴딜산업으로 전환돼 해당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신성장산업인 건강·진단분야의 의료/바이오진단시스템, 첨단의료기기, 의료정보서비스, 친환경발전분야의 연료전지,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에너지저장분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바이오배터리, 리튬이온배터리, 지식서비스분야의 공유경제플랫폼, 핀테크, 웹툰, 온라인게임 분야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도내 뉴딜산업의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