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파워, 정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선정 [경남브리핑]

디와이파워, 정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선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1-10 17:07:34
디와이파워(대표 박치웅)가 실린더 부품 제작 기술을 핵심전략기술로 인정받아 경남에서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1978년 설립된 디와이파워는 국내 최초 건설장비용 유압실린더 전문 회사에서 출발해 현재는 세계적 건설장비 회사에 실린더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했다.

2011년 월드클래스 300, 2012년 히든챔피언 기업 지정에 이어 이번 정부 소부장 으뜸기업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고의 실린더 부품 제작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정부에서 국내 산업 공급망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으로 2021년 1월 최초로 전국 22개 기업을 선정한 이후 올해 21개 기업을 2차 선정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주력산업 분야의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해야 하며 선정된 기업은 핵심전략기술 분야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진출-규제개선 등 촘촘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으뜸기업 지정에 따른 혜택은 5년간 최대 250억원 이내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으뜸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신뢰성·양산성능평가,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우대 지원받게 된다.

또한 으뜸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kotra에서 지원 중인 GVC 진출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지원책을 제공받고, 화학물질 취급시설 인·허가 기간단축 등 규제특례를 통한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핵심전략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해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비대면 온라인 현장실사 대응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서 고화질 영상 제작을 지원해 서면평가부터 현장평가까지 밀착 지원을 진행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100개로 확대한다는 정부의 방향에 맞춰 앞으로도 도내 유망기업이 으뜸기업에 많이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보모터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에 지정된 하이젠모터는 5년간 12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받아 자동화 제조장비용 전원회생 서보시스템 등 노동 보조력 지원과 제조장비 적용을 위한 서보시스템 모듈 기술개발 R&D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e경남몰 활성화 협약


경상남도와 대우조선해양은 10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e경남몰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우수 농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임인년 새해 e경남몰 활성화 협약에 도내 대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에게 더욱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경남지역 전력그룹사와 구매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역 맘카페(줌마렐라), LG전자(주),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과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대우조선해양과의 협약을 통해 새해 e경남몰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e경남몰 매출액은 85억7000만원으로 2020년 매출 20억8000만원 대비 312% 증가했으며 경남도는 2022년도를 매출증가율을 더욱 끌어올리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e경남몰 이용 활성화 협약 체결이 최근 조선경기의 회복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의 신호탄이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도내 기업체와 e경남몰 활성화 협약 체결로 e경남몰 홍보 및 매출 증대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경남몰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과 안심농, 이로로, 사회적경제기업, 전 시군 우수 농수축산 특산물 등 439개 업체의 약 6345개 우수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경남 대표 쇼핑몰로 2004년 9월부터 경상남도 농수산식품의 판매를 담당해왔다.



◆경상남도 창업지원 사업, 벤처기업 도움 '톡톡'


경상남도가 지역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성과를 거둬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위한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과 초기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위한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지난해 3월 경남 소재 유망 창업기업 10개사를 모집하고 약 10개월간 기업 맞춤형 전문 멘토링, 창업 기본교육, 투자유치 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대․중견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성공과 성장을 지원했다.


참여기업 중 경남의 신선한 농축산물의 산지 직배송하는 플랫폼 기업인 ‘미스터아빠’는 22억원의 투자를 받아 수산물, 밀키트 등 분야를 확대하고, 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는 등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폐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호흡재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쉐어앤서비스’는 4억원의 투자유치와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참여기업들이 21건의 정부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는 지난 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위한 ‘2021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사업에도 도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초기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 중인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지역 창업기업들에 생소한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를 알려 매년 펀딩 성공금액이 증가했다.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는 펀딩 플랫폼을 이용해 대중 소액투자자들의 투자유치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효과적인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모집한 10개 기업은 13차례 펀딩을 성공해 총 2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눈 근육 운동기기를 개발한 ‘에덴룩스’는 20일가량의 짧은 기간에 1억원 이상의 펀딩을 성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남도는 올해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역량강화’, 투자 연계형 사업화 자금 지원‘등 지역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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