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에서는 강근식 의원 등 8명이 5분 자유발언과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2개 안건을 처리하고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과 박종훈 교육감의 새해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새해 첫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근식 의원 등 8명의 도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김하용 의장은 "경남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조업, 자동차, 조선, 항공 등 경남의 핵심 산업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따른 개편된 조직과 확대된 정원, 제·개정된 36건의 자치법규를 바탕으로 의정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91회 임시회는 1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상임위별로 소관부서의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조례안 28건, 건의안 2건, 결의안 1건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 인사권독립 원년 도민 중심 자치의회 선도 다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11일 인사권 독립 원년을 기념해 의회사무처 사무직원 126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했다.
그동안 경상남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인사권독립 시행(2022.1.13) 준비를 위해 자치의회준비TF를 신설해 조직체계를 정비(소통홍보담당관, 소통담당, 인사교육담당, 청사관리담당 신설, 17명 증원) 했다.
또한 인사관련 자치법규 제·개정, 근무 및 도민소통 공간 확보를 위한 청사증축 추진, 우수인력확보를 위한 사무직원 선발을 세밀하게 추진해 왔다.
이로써 경상남도의회는 인사권독립 시행을 위한 조직·인력·제도·근무환경 조성의 기틀이 마련됐다.
도의회 의장단과 임명장을 받은 도의회 직원들은 안정적·지속적으로 의정활동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의회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도민 중심의 자치의회 실현을 다짐했다.
김하용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사명감을 가지고 오직 도민의 입장에서 경남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의회, 의회 공무원 첫 임용장 수여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11일 의회 인사권독립에 따라 2022년 의회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첫 임용식 가졌다.
올해 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창원특례시의회 출범 △정책지원관 도입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의정환경에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의회 공무원 50명은 13일 제11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은 물론 창원특례시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치우 의장은 "창원이 특례시가 되어 집행기관의 사무와 예산이 복잡 다양해졌다. 이런 변화에 맞춰 의원들이 전문성을 갖고 세밀하게 시정을 살필 수 있도록 의회 공무원들이 역량을 발휘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