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성무 시장과 이치우 시의회 의장의 비롯한 시⋅도의원,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로운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진행됐으며 창원특례시 출범 축하 메세지, 44(1조 4인)인의 33번 타종, 시민축하 영상메세지, LED문자퍼포먼스 쇼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축하 영상메세지에는 지난해 선정된 의로운 시민을 비롯해 특례시 출범으로 복지급여가 확대되는 급여대상자, 창원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된 MBC 드라마 ‘미치치 않고서야’ 출연한 창원출신 배우, 의료현장의 간호사 등 각계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10여명의 시민들이 전하는 축하 영상메시지는 잔잔한 감동을 줬다.
허성무 시장은 "스마트 그린 산단 선정, 수소와 첨단방위산업, 로봇산업은 명실상부한 미래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 등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창원시를 앞으로도 대한민국 1등 도시, 세계 1등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도시와 격차가 나는 ‘초격차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전국 최초‘드론’ 활용 도시계획위원회 운영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도시계획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개인드론을 활용해 시범 운영해본 결과, 드론 촬영 현장 영상으로 별도의 현장 확인없이 원활한 심의가 가능했고 소위원회 구성에 따른 현장 확인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련 중앙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에도 드론 촬영 항공 영상으로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등 창원시 역점 추진사업의 성과 달성에도 크게 기여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부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종이 없는(페이퍼리스)회의시스템’을 도입, 전면 시행해 예산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A4 한 장을 만들기 위해 10ℓ의 물이 소비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을 감안하면 위원회 한 해 동안 약 6만3000장의 A4용지를 사용하고 181kg의 탄소를 발생시킨 셈이다. 이는 소나무 27그루를 상쇄하는 탄소배출량이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드론활용 및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으로 회의 준비 시간도 줄이고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