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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15.0% 증가한 413억불, 수입은 23.8% 증가한 217억불로 무역수지는 196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9% 감소한 30억불, 수입은 23.7% 증가한 20억불로 무역수지는 10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수출금액 상위 5개 품목으로는 전년대비 철강제품 35.7%, 전기전자제품 34.7%, 선박 29.3%, 자동차부품은 8.0% 증가했고, 기계류는 0.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 58.1%, 미국 50.4%, 중국으로는 0.8% 증가했으나 동남아와 중남미로는 각각 23.5%, 0.8% 감소했다.
EU로는 선박·기계류·전자제품, 미국으로는 전자제품·선박·기계류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로는 선박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020년 수입금액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 57.8%, 화공품 29.9%, 전기전자기기 15.2%, 철강재 15.2%, 기계류가 6.9% 증가해 전체적으로 23.8% 증가했다.
57.8% 증가한 연료 수입은 경남지역 전체 수입의 27.0% 차지하고 품목별 비중이 가장 높아, 연료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호주 200.7%, 중국 20.2%, 동남아 17.3%, 일본 13.8%, 미국으로부터는 4.8% 증가했고, EU 5.5%, 중동으로부터 4.9% 감소했다.
호주로부터는 가스·석탄, 중국·동남아로부터는 소비재·원자재·자본재에 걸친 대부분의 품목, 일본으로부터는 소비재·원자재 수입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수입이 23.8% 증가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196억불 흑자로 對미국 67억불, 對동남아 32억불, 對EU 25억불, 對중남미 25억불 흑자가 발생했고, 對호주 19억불, 對중국 9억불, 對일본 4억불 적자가 발생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