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해양드라마세트장 새 단장 [창원소식]

창원시, 해양드라마세트장 새 단장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1-17 17:53:02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가야시대를 재현한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새롭게 태어난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022년도 관광자원개발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에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사업’과 ‘파도소리길 안전탐방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달 중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자리한 해양드라마세트장 일대에 총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주요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세트장이 있는 명주마을 주변에 해안 탐방로를 조성한다.


오는 2023년 12월 준공 목표로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지난 2010년 MBC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계기로 조성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선박이 드나드는 옛 포구를 비롯해 저잣거리, 수상가옥 등 가야시대 분위기를 정교하게 재현했다. 

흔치 않은 바다를 낀 세트장으로 지금까지 65여 편의 영화 및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세트장 인근에는 해안 절경을 낀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파도소리길(1.7㎞)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세트장 내 주요 촬영 시설인 김해관, 선착장, 저잣거리 등에 오래되고 낡은 부분을 정비하고, 드라마 속 해상무역 장면에 등장하는 선박을 새로 지어 더 안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파도소리길과 연결해 명주마을 앞 도로변에 1㎞ 길이의 해안 탐방로를 조성하고 포토존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바다를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국내 대표 드라마 촬영지 중 한 곳인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더 안전하게, 더 정교하게 다듬어 ‘흥행 보증 수표’이자 ‘관광 보증 수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설맞이 창원사랑상품권 8000만원 기탁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17일 시청을 방문해 설을 맞아 창원사랑상품권 8000만원을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창원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차례비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읍면동이 추천한 1600세대에 각 5만원씩 지원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사랑상품권, 선풍기, 김장, 이불 등 물품 지원과 갑작스런 가스폭발 사고에도 아낌없는 성금을 기부해 지난 한해 2억6200만원을 지원했으며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때문에 차례비용을 걱정하는 어려운 가정,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작은 기부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각 가정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