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과 연구개발한 우수제품에 대한 초기판로 확대 [기관소식]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과 연구개발한 우수제품에 대한 초기판로 확대 [기관소식]

15년간 104건, 개발선정품 지정 통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 

기사승인 2022-02-09 17:45:14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중소기업과 함께 연구 개발한 우수 발전 기자재의 판로 개척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우수한 발전 기자재의 초기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사업 개발선정품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중소기업 협력연구 개발사업 최종 평가에서 아주우수 평가를 받은 3개 중소기업의 강제 공냉식 Vertical & Thrust Bearing((주)터보링크), 보호계전기 동작 자동분석 및 보호요소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주)오앤엠코리아),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안정적인 전원 감시・제어 시스템(삼현씨엔에사(주))에 대해 인증서가 수여됐다.

인증서를 받은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우선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남동발전의 중소기업 해외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외판로 개척도 나설 수 있다.   

개발 선정품 지정을 위한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고시 공공기관의 개발선정품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기준'의 절차를 따랐으며,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경제성과 기술성, 기대효과 등을 심의해 개발 선정품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개발 제품은 언론공시를 통해 이의제기 접수 후 이의신청이 없을시 최종적으로 지정한다. 

조영혁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도 수요자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남동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총 104건의 개발 선정품지정으로 약 69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매출을 도왔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발전원가 절감과 발전 기자재의 국산화 기술 확보에 기여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ESG 경영 확산...지역특화 산업별 현장소통 강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ESG경영인식 확산과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9일 오후 충남 천안 충청연수원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과 ESG경영 혁신을 위한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충남 지역특화 산업 맞춤형으로 준비한 세미나에서는 ESG의 개념부터 이해관계자들의 ESG경영 요구, 중소벤처기업 ESG 대응 방안 및 전략,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ESG 이슈를 주제로 다뤘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송성근 에프씨산업(주) 대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를 영위하는 지역기업 대표자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ESG 경영 도입 애로사항 및 ESG 자가진단 시스템 활용 소감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ESG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이사장은 중진공이 지난 1월 오픈해 운영 중인 ESG 자가진단시스템의 현황 점검을 위해 직접 ESG 자가진단을 수행했다. 중소기업이 비대면 스마트자가진단시스템(K-doctor)에서 자율적으로 진단을 실시하면, ESG 경영 수준과 분야별 개선과제가 포함된 결과서를 자동으로 발급해준다.

김학도 이사장은 "최근 RE100 가입, ESG 경영 선포 등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도입과 확산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의 시각과 눈높이에 적합한 ESG 경영 기준을 제시하고, ESG 자가진단시스템 등 정책 지원을 지속 확대해 ESG 경영 도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인식 확산에 속도감을 내기 위해 지역특화 산업별 세미나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 의견을 수렴해 ESG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고도화 등 관련 사업 추진시 적극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 지원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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