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5일부터 운영 개시 [진주소식]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5일부터 운영 개시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4-05 18:07:20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5일 분격적인 운항을 개시했다. 

운영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1-10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탑승 장소는 촉석문 아래 위치한 촉석나루터와 소망진산 아래 물빛나루쉼터 밑 망진나루터 2곳이며, 시간대별로 승선지가 다르다. 


촉석나루에서는 금·토·일요일 오전 11시, 화·수·목 오후 2시와 4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야간 운항은 하지 않는다. 

망진나루에서는 금·토·일 오전 10시, 화·수·목 오후 1시와 3시, 5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야간 유람선 탑승은 오후 7시, 8시, 9시 3차례 할 수 있다. 

탑승 이용료는 대인 8000원, 소인 4000원으로 소인은 12세 미만이다. 

이용료 면제대상은 보호자 동반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이고 이용료 감면 대상은 경상남도 가족단위 관람객, 진주시민 등이다. 

자세한 감면사항은 ‘진주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참고하면 된다. 

감면이나 면제를 받기 위해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감면 대상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유람선의 최대 승선 인원은 19명으로 현장예매로 운영한다. 

김시민호는 각 승선지를 출발해 망진나루와 촉석나루를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운항시간은 약 30분이다. 

진주성 촉석루 앞 남강에 설치한 진주 수달 캐릭터 ‘하모’전시물과 함께 남강에서 보는 진주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이는 코스로 운영된다. 

야간에는 진주성의 경관 조명 연출과 신안동 음악분수대 조명 연출을 수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시민호 운영업체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으로 지난 3월 전국 공모를 통해 위탁운영사로 선정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 물빛나루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유람선과 체험선 등 특별한 체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안심숙소' 1일 운영 종료…4346명 이용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했던 해외입국자용 안심숙소가 지난 1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

해외입국자용 안심숙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해외입국자, 국내 집중발생지역 대학생, 유학생, 긴급한 일반인 등의 코로나19 검사 대기장소, 자가격리지로 이용해 왔으며 공실 활용을 위해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의 안심숙소로도 이용해왔다.  


2020년 3월11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운영된 안심숙소에는 총 4548명의 공무원과 12억2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해외입국자 4026명, 국내 집중발생지역 대학생 185명, 기타 이용자 105명, 재택치료자 동거가족 30명 등 4346명이 이용했다. 

특히 이용자 중 79명이 검사 후 안심숙소 대기 중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3월31일 기준 전국적으로 백신 2차 접종률은 86.7%, 3차 접종률은 63.8%를 넘어섬과 동시에 정부의 해외입국 관리체계도 개편됐고 3월21일부터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4월1일부터는 국내 미등록 해외 접종완료자의 격리면제 및 모든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안심숙소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시는 해외입국자 안심숙소 운영 중단과 별개로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수동감시자)을 위한 가족숙소는 계속 운영한다. 

지난 1월부터 운영한 가족숙소는 재택치료자 동거가족 중 희망자에 한하며 3월말까지 438명의 동거가족이 이용했다. 


가족 간 2차 감염의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등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퀄리티 높은 숙소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방지 및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으로 시민 호응도가 높아 2분기에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재택치료자 동거가족 가족숙소는 개인부담 1일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나머지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PCR 또는 전문가용 RAT 검사 음성 판정자에 한해 입소 가능하다.

조규일 시장은 "신종 변이바이러스 발생 등 급변할 수 있는 방역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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