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는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 안전도시국장, 거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용역 추진에 대한 경과 보고를 듣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 계획은 '시민이 걷기 편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보행자 만족도 조사 등 실태조사를 통해 보행환경개선지구, 보행자길을 선정했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코로나19이후 생활권 내 보행을 이용한 이동이 증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거제시의 실정에 맞는 안전하고 걷기 좋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조성 계획을 연차별 추진할 예정이다.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보고회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걷고 싶은 도시 거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찾아가는 시민강사 무료 출장 강의 재개
경남 거제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거제시 찾아가는 시민강사 출장 강의'를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강사 출장 강의는 기초질서, 친절, 나눔, 배려 등의 실천운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사회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거제시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의 일환으로, 시에서 양성한 시민 강사가 교육을 요청한 기관을 방문해 무료 강의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초질서, 친절‧예절, 희망‧나눔의 분야 중 원하는 주제로 평일 1시간 이내로 이루어지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거제시는 현재 18명의 시민강사를 양성해 출장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370여회의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강의 신청과 관련해 문의사항은 거제시청 시정혁신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시, 조선업희망센터 국비 5억원 추가 확보
거제시는 이달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거제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사업비로 국비 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제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지역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2022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월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20억원에서 10억원이 증액된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조선업 수주 회복세에 따른 인력수급 지원과 구직자 맞춤형 취업 훈련 및 취업역량 강화 특강 등 지역의 고용위기 대응을 위한 취업 지원 사업이 더욱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16년 8월 개소해 6여 년간 7400여 명의 취업‧창업을 지원했고, 지역의 중추적인 취업 지원 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22년 거제 조선업희망센터 사업내용은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최초 사업 참여자는 거제 조선업희망센터 별관(거제중앙로31길 7, 3층)에 방문해 취업 지원 컨설팅을 받은 후 직업훈련, 취업특강, 취업정착금 지원 등 각 사업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