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아진산업㈜의 협력 기업 12개 사를 대표해 제갈욱 ㈜동호정밀 대표 등 5명이 협약식에 함께했다.
중진공과 아진산업㈜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진공-중견-중소기업 간 '민간-공공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아진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수준진단, 혁신 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단계별로 맞춤 지원해 ESG 경영 기반 구축을 돕는다. 아진산업㈜은 생산 품질 향상 교육과 안전 컨설팅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양 측은 우수 협력사에 재직 중인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청년 인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미래차 첨단소재 부품 가공 분야는 경북 지역의 4대 주력산업 중 하나로, 산업구조 전환 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진공, 지역 중견기업, 협력사가 함께한 이번 상생 협약이 ESG 경영 인식 확산과 지속가능경영 실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