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 23일부터 관내 대형건설현장 및 시민재해대상시설 10개소를 중심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통영시, 통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경남남부지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점검으로 '안전이 최우선, 안심하고 일하는 통영시민'이라는 시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아래, 통영시 시민과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대재해 예방활동이다.
특히 24일 실시한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장 점검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적정성 여부 ▲안전보건에 관한 의무사항 이행 실태 ▲유해·위험요인 조사 및 개선 지도 ▲현장 근로자의 의견 청취 등 한층 강화된 안전점검이 이루어졌다.
통영시 관계자는 "재해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의 강화와, 중대재해 zero화를 중점목표로 민·관이 합동해 중대재해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이용률이 높은 공중이용시설 및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통영시, 노인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경남 통영시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21일 중 4일간 통영노인복지회관 및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리더십교실 및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3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통영시민의 21.5%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상남도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의 협조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100세시대 건강한 성(性)과 행복한 노년'이란 주제로 ▶노년의 성(性)의 이해 및 문제 해결법 ▶건강하고 행복한 황혼을 위한 가족 간의 소통 ▶성매개감염병 감염경로, 증상,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노인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성매개감염병은 감염경로 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으면 예방 가능한 질병이며,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전파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발달 및 건강관리 강화 등에 따른 '젊은 노인'의 증가로 성생활이 활발해진 반면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성매개감염병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성매개감염병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