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과 치료 역량강화 사업(책임자 부산백병원 안과 양재욱 교수)'의 하나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방글라데시 안과 병동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5일동안 이어졌다. 연수에는 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안과 의사들이 참여해 안질환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인제대 백병원 양 교수팀은 방글라데시 안과 병동에서 자체 치료가 어려운 사시와 성형 안과 환자들의 수술적 치료법, 합병증 예방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와 더불어 의학적 토론을 통해 각 사례별 진단법과 수술법에 대해 연수생들과 교수진들 간에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방글라데시 안과 의사들은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안과 병동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발표했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교수는 "이번 현지 연수는 방글라데시 안과 의사들에게 안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필요한 세부 방법을 전수해 방글라데시의 안과 보건 진단과 치료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