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더 낮고 깊은(소외된) 곳 중심의 '소통 행보' 눈에 띄네 

홍태용 김해시장, 더 낮고 깊은(소외된) 곳 중심의 '소통 행보' 눈에 띄네 

1일 환경미화원으로 나서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해 민생 점검 
하위직 공직자와 시 산하기관 방문 '광폭의 소통 행보' 이어가

기사승인 2023-02-15 17:30:10
홍태용 김해시장이 더 낮고 깊은 곳(소외된 곳)을 중심으로 한 광폭의 '소통 행보'를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관심을 끈다.

그의 소통 행보는 '1일 환경미화원' 체험에서부터 하위직 공직자와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더 낮고 소외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장 소통 행보를 통해 시정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시민은 물론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15일 새벽부터 1일 환경미화원으로서 하루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8시까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3인 1조로 직접 시민들이 내 놓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일상적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현장 중심의 '소통시장'으로서 행보를 실천한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홍 시장은 이날 삼안동 일대 생활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정우환경 소속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업무가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


한효아파트에서 삼방동성아파트까지 도보로 거리 곳곳에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청소차량에 싣고 출근길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쓰레기 수거를 마친 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미화원들은 '하절기 청소시간 조정'과 '장유자원순환시설 조기 증축', '쓰레기 불법투기 엄정 단속 요구' 등을 시장에게 건의했다.

홍태용 시장은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 매일 새벽에 나와 시가지 청결에 앞장서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이들이 건의한 근로환경과 복지문제를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시 출연기관인 김해문화재단을 방문해 산하기관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계속했다.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소통 행보는 그가 취임한 후 첫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김해문화재단의 경우 김해시 문화관광의 첨병 역할을 하는 만큼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시정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시정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 의도에서 마련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설립 20주년을 맞은 김해문화재단의 여러 시설물을 타지역에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은 문화가 가장 적격인 만큼 시민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시설 개선 보완 등 재단을 알차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재단 구내식당에서 재단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함께 하며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홍 시장의 소통 행보는 7개월 전 시장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시장 취임 이후 곧바로 시청 환경미화원들을 남몰래 찾아 격려했다.

시청 하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실국별 '점심 소통' 행보도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시민과 시정을 위한 격의 없는 대화를 이
끌어내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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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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