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내년에 김해시에서 글로벌 축제인 '국제조각페스타' 행사를 개최하고자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경에는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김해'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가 내년에 김해에서 열린다. 이 행사와 연계해 김해지역에서 '국제조각페스타'를 개최하면 김해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이런 차원에서 지난 2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3'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3월5일까지 진행했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3' 은 국내 최대 조각 전시로서 국내외 270여명의 조각가가 참여한 조각 전문 행사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행사는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시 주제를 정해 조각 작가를 공모 선발하는 특화된 전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홍 시장이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행사에 참여한 것은 세계적인 조각가들에게 문화예술의도시인 김해시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알려 국제조각페스타를 김해시에 유치하는데 선점을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김해시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이 두 대형 행사를 명실 공히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도 한 요인이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에는 구상 조각계의 거장이자 한국조각가협회 고문인 김영원 작가와 정병국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자 전 문체부장관, 일부 현직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전시는 오래된 미래와 미래의 물결, 이미지의 정원, 변화의 기록이라는 4개 범주로 나눠 진행했다.
홍 시장은 "내년에 김해에서 '문화도시 김해'를 주제로 한 '한중일 글로벌 문화도시' 행사가 열리는 데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형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김해에서 '국제조각페스타'를 개최할 경우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