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미각체험·음식 만들기 등 놀이형 영양 체험프로그램, 비만도 측정 및 건강 습관 평가 등을 제공해 아동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에는 유어초등학교, 도천초등학교, 고암초등학교 총 3개소가 선정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영양교육 16주, 신체활동 교육 16주로 총 32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아동비만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아동비만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해는 영산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아동비만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통해 아동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창녕군, 노인일자리 활용 수직정원 보급사업 선정
창녕군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2023년 노인일자리 활용 수직정원 보급사업’에 창녕시니어클럽이 선정됐다.
군은 팜 시설 조성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팜 운영을 위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형 인건비(10명) 등을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수직정원 보급사업은 복권기금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재배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하는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조성의 일석이조 사업이다.
수직정원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이 수직벽면에 자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으로 실내 공기질 향상과 초미세먼지 농도를 25%까지 줄이고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원예 치료적 효과가 있다.
창녕시니어클럽은 6월까지 온실구조 팜 시설을 조성한 후 미세먼지 저감식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재배된 식물은 경남도에서 지정한 시장형 사업단에 보내 마무리 설치작업 후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보급된다.
한편 창녕시니어클럽은 어르신의 적성에 맞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개발·제공하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최근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우수’ 평가를 받은 사회복지시설이다.
◆창녕군,“체납차량 게 섰거라!!!”
창녕군은 자동차세 체납액 감소를 위해 이달부터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상시 단속을 전개한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이며, 관외 차량일 경우에도 자동차세가 3회 이상 체납된 경우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등록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
또한 번호판이 영치되면 자동차관리법 제10조 및 제84조에 따라 해당차량은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할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각종 생활상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번 단속 중 적발된 고액·상습차량과 불법운행차는 인도명령 후 명령 불이행 차량은 강제 견인 및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한다. 다만 국민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1회 소액 체납차량과, 생계형 차량은 직접 단속보다는 영치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군 자동차 관련 지방세 체납액은 8억원이며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도 16억 원으로 전체 세외수입 체납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재정 확보에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상시 실시할 계획이며 체납차량 발견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니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밀린 세금을 납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