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겐트대학교와 상호협력 구축 업무협약 체결 [밀양소식]

밀양시, 겐트대학교와 상호협력 구축 업무협약 체결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3-08 17:28:36
경남 밀양시는 벨기에 오스트플란데렌주 겐트시에 위치한 겐트대학교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릭 반 데 왈레 겐트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시와 겐트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Global Campus) 간 미래농업인 스마트팜 분야의 연구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미래 농·축산업 등 공통 관심분야에서 관련 정보의 공유와 자문을 통한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겐트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로 나아가고 있는 밀양시의 농업구조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협업 추진해 지속성장 미래농업으로 발달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밀양물산(주), 판매가 어려운 비품사과의 판로개척 지원

밀양물산주식회사(대표이사 배용호)는 지난 6, 7일 이틀간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비품사과(얼음골사과) 23톤을 농가로부터 수매했다.

수매한 비품사과 전량은 ‘농업회사법인 아리랑’을 통해 사과주스, 아이스크림 원료, 과자원료로 만들어지며, 대기업 ‘대상’ 등 여러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비품사과는 당도와 육질이 정품사과에 뒤지지 않지만, 흠집이 나고 모양이 고르지 못하다는 이유로 속칭 ‘못난이 사과’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 왔다. 이번 수매는 비품사과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밀양시에서 출자해 설립한 밀양물산(주)은 이번 비품 사과 수매에서도 기업과 농가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농가의 판로개척과 소득창출에 보탬이 되고 있다.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새로운 업체의 발굴 및 업체와의 협상을 진행한 결과, 농가가 타 가공업체 공급대비 kg당 120-150원의 추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배용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매가 경기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사과농가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얼음골사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작은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28대 추가 도입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월 교통약자 바우처택시(이하 바우처택시) 12대를 시범 도입했고, 이달 28대를 추가 도입해 총 40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8일 밀양장애인인권센터에서 28대의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및 교통약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택시 운전자들의 친절 서비스 수준 향상에 초점을 두고, 주 이용자인 장애인의 유형별 장애 특성과 바우처택시의 전반적인 개요, 주요 민원사항 및 운전자들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바우처택시 운전자들의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바우처택시는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콜택시)의 장시간 배차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업으로, 바우처택시 도입 후 특별교통수단의 배차시간이 크게 감소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정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바우처택시 28대 추가 도입으로 기존 택시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한층 강화된 이동권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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