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관내 학교 방문해 교육 현장 소통행정 [고성소식]

이상근 고성군수, 관내 학교 방문해 교육 현장 소통행정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3-09 08:04:32
이상근 고성군수는 3월8일 관내 대흥초등학교와 고성중학교를 방문해 고성교육발전을 위한 학생 지원방안 및 교육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먼저 대흥초등학교 강정 교장과 만나 학교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실과 학교 주변을 둘러보며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덕담과 함께 격려했다.


이어 고성중학교를 방문해 최명상 교장과 학교 현황을 나누고 군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고성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는 종사자와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관내 학교에 소규모 학교 통학버스 지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초·중·고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의 교육경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확’ 바뀐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3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지역공립과학관 역량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관 역량강화사업은 공립과학관 콘텐츠 개선 지원을 통해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해 왔다.


공모에 선정된 당항포관광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은 지난 2012년 3월 개관 이후 5D 영상, 공룡알 홀로그램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콘텐츠 개선이 더뎌 관람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관광지사업소에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비와 군비 등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되고 고장으로 작동이 불가한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컬러 콘텐츠로 일컬어지는 5D 영상관의 경우 컴퓨터그래픽 등 최첨단 연출기법을 활용해 실감 나고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당항포관광지의 분위기와 다르게 정적인 전시로 관람객으로부터 외면받던 발자국 화석을 파사드와 미디어가이드 등을 이용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물로 개선하고, 공룡알 홀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부화 과정을 맵핑한 입체 체험물로 만든다.
 
고장 난 공룡 분화석은 철거하는 대신, 분화석 생성과정을 알 수 있는 디오라마와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하고 공룡의 피부 또한 단순 촉각체험에서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인관 관광지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공룡발자국화석관의 노후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관광지와 공룡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운영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7일 고성군청에서 고성군가족센터 운영단체인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운영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2023년 경상남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등을 지원할 뿐만아니라 관련 기관 취업연계까지 이어지는 사업이다.


고성군과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해당 과정 참여자 모집과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취업 연계까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결혼이민여성이 고성군이라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군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가족센터 운영, 언어·부부관계·자녀양육·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 입학식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8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신입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가족, 관계자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 입학식을 열었다.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은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 이수 후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는 초등 1단계인 1~2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국어, 수학, 창의 체험활동으로 240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이상근 군수는 입학생들에게 가방, 필통, 필기구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와 카네이션 한 송이를 선사하며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하신 의지에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비문해·저학력 군민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양봉농가 월동피해 실태조사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해 10월 이후 집단 폐사하거나 사라진 꿀벌로 인한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자 양봉농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군은 2월20일부터 3월6일까지 군에 등록된 양봉농가 100개소를 대상으로 월동 꿀벌 피해 실태를 조사했으며, 기준 사육군 수, 현재 사육군 수, 피해군 수, 추정되는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양봉 사육기반 안정 대책 추진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월동 꿀벌 피해조사 결과, 현장 기준에 따른 사육군 수는 1만4023군이고 피해군 수는 7664군으로써 피해율은 55% 정도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피해 농가들은 “응애와 이상기후로만 보기에는 어렵다”며 “피해 이유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조사 중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몇몇 우수 사례 농가도 있었으며, 그들만의 관리 방법이 따로 있었다고 했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월동 피해가 거의 없는 우수 사례 농가의 관리 요령 등을 메뉴얼로 제작해 고성군 양봉농가에 전파할 계획이다”며 “올해도 꿀벌 실종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기존 방역 약품과 함께 방역 장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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