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은 2022년 8월 구성된 이후 2023년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힘찬 도약의 첫걸음 및 적극적인 행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개 분과 14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니터링 및 환경 개선을 건의하는 등 거제시 무장애도시 조성 사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거제시는 무장애 관광지 조성 및 시설개선 사업,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공공시설물 개선 등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시, 경남도 주관 2022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경남도가 실시한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집행의 효율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 예산집행 평가이며, 거제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거제시는 작년 하반기 소비·투자분야에서 목표액 1605억원을 상회하는 2012억원을 집행하여 125.36%의 집행률을 기록했 신속집행 분야에서도 목표액 1조1829억원을 넘는 1조3128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전 공직자가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예산집행관리 및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거제시, 남파랑길과 섬앤섬길 도로명주소 생긴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남파랑길과 섬앤섬길의 등산로에 도로명주소를 구축한다.
남파랑길과 섬앤섬길은 산과 바다, 농어촌마을을 따라 걸으며 거제의 자연경관,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휴양의 걷기 여행길로서 남파랑길의 거제노선은 12개 코스, 170.4km이며, 섬앤섬길은 14개 코스, 150.84km이다.
그러나 남파랑길과 섬앤섬길은 등산로가 많아 이용자 위치 찾기, 위치 공유 및 화장실,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찾기가 어렵고 안전사고 시 신고자의 위치 찾기가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어왔다.
시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주소체계 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섬앤섬길, 남파랑길의 등산로, 해변데크길에 등의 보행로 13개 구간에 도로구간 설정 및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요 지점 및 간이화장실, 전망대, 쉼터,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에 도로명주소 안내하는 시설물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남파랑길과 섬앤섬길의 모든 등산로 구간에 도로명주소 구축을 확대하고 등산로 노선 및 편의시설을 GPS측량을 실시해 정확한 주소(위치)정보를 구축하고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안내판에 QR코드를 표기해 스마트폰을 통해 119·112 긴급신고 문자 전송 서비스, 관광정보, 안전정보, 시민불편신고 등 주소정보와 연계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제상동초 어린이보호구역 새단장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거제상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추진한 ‘어린이 승하차구역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2023년 새학기가 오기 전에 완료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지난해 5월 거제상동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거제시,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거제경찰서, 거제시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현장 합동점검에 이어 실시설계용역을 긴급 추진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계기관 및 거제상동초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녹색어머니회, 인근 주민과 합동점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개선사업에 반영시켰다.
이번 공사는 지난 12월 착공해 공사 완료 전인 2월 말에 거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현장점검 후 3월 2일부터 승하차구역을 개방했다.
출근길 공사 현장을 찾은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사로 인한 위험요소 및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3월 2일 새학기 전 공사를 완료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담당부서와 시공자에게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