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고성소식]

고성군, 202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3-10 09:08:42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민선 8기 군수 취임 이후 참인재·청정 자연·첨단 기술이 만나는 웰라-에이징(Well Life&Well Aging) 평생학습도시 고성이라는 비전 아래, 누구도 소외됨 없이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는 평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조직, 인력, 예산 등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해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고성군은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배움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교육공동체’, ‘배움으로 만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라는 3대 사업목표로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품다’외 13개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장기불황과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고성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군수는 “나는 일반대학에 들어갈 여건이 되지 않아 방송대를 통해 공부했다”며 “누구보다도 평생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양하고 내실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삶이 연결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이 가능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미국 유학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3월 18일 오후 2시, 고성군청소년센터“온” 모이자홀에서 미국 유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 유학 설명회는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미국대학 특성 및 입학 정보, 장학제도 및 유학 생활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고성군 출신 미국 유학생·학부모 경험사례 공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유학 전문가 상담도 열린다.

고성군은 2011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미국 유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28명의 학생이 미국대학에 진학, 21명이 졸업해 구글, 테슬라, 현대 미국법인 등 국내외 초일류기업에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성군, 도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박차 가해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군정 주요 사업 및 현안 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자 적극적인 도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지난 2월13일 ‘2024년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해 전년도 대비 5% 상향된 2699억의 목표액을 설정하고 고성형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등 34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하고자 단계적 활동을 시작했다.


3월3일에는 경상남도 관계부서를 방문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과 신규발굴사업의 국비 반영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및 국·도비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예산편성 시기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고성군은 이날 주요 현안 사업으로 △마동호 국가습지센터 건립 △무인기 종합타운 항공산업 벨트 구축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츠산업 육성 △고성군 실내야구연습장 조성사업 △한내~덕곡간(지방도 1010호선) 도로확포장 △2024년 국·도비 확보계획을 보고했다.

박정규 행정복지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가속화되는 지방소멸에 대처할 수 있는 지방 여건을 개선하는 열쇠이다”며 “경남도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동호 주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 8일 마동호 국가보호 습지의 생태적 보존 가치 확대와 독수리, 둠벙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토론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조용정 고성군 부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전국에서 29번째로 지정된 마동호 국가보호 습지의 관리방안과 주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마동호 국가 습지 중심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생태자원에 가치를 부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가만히 두기보다 다양하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켜야 보존과 관광이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덕성 한국조류협회 고성군지회장과 이찬우 생태전문가는 마동호 습지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주변 습지를 더 확대하고 인공연못을 조성하며, 새들이 자유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동호 갈대를 정비해 철새들의 서식지 복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마동호 국가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정 부군수는 “오늘 토론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조언에 감사한다”며 “생태자원의 보존과 관광 발전이라는 상충하는 가치 앞에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고성의 생태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