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회장 손수남)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04년 전 독립 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우리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성군 관내 초·중·고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나라사랑에 대한 힘찬 마음가짐으로 104년 전 독립 만세운동의 함성을 떠올리며 글쓰기 실력을 발휘했다.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 소속 10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심사했으며, 시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눠 진행됐다.
장원(고성군수) 4명, 차상(경남서부보훈지청장) 8명, 차하(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8명, 참방(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장) 32명, 총 52명을 선발한다.
수상자 발표는 3월 15일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 각 학교에서 자체 전수할 계획이다.
박일훈 부위원장은 “이곳 배둔장터는 104년 전 일본 군경의 총칼에 맞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현장이며, 선열들의 희생과 항일운동을 느낄 수 있는 나라사랑 교육의 장이다”며 “오늘 많은 학생이 백일장에 참여해 기쁘고, 좋은 작품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14일에는 4년 만에 「제104주년 3·1절 기념」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가 개최되며, 고성군의 소중한 독립운동사를 자라나는 후손들이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3 고성군협회장기 사회인야구리그 개막
2023년 고성군협회장기 사회인야구리그가 3월12일 고성군야구장에서 7개월간의 대장정의 첫 막을 올린다.
고성군야구협회(회장 최은철)가 주최·주관하는 사회인야구리그는 고성 지역의 야구 인구 저변 확대와 야구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고성의 대표적인 야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야구협회에 가입된 7개 팀(다이노스, 72프렌즈, 몬스터, 이지스, 썬더스, 하고재비, 블루마린스)과 외부팀을 받아 8개 팀 250여명이 참가한다.
팀당 12경기 리그전을 치르고 1위부터 5위까지 결승리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2022년에는 1위 몬스터, 2위 이지스, 3위 다이노스가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은철 회장은 “도내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고성군야구장에서 야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실력을 향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리그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야구를 통해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기고,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청년 지원 혜택 문자 알림 서비스 시행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3월부터 고성군의 청년들에게 청년에 대한 지원 혜택 및 관련 정보들을 문자로 안내한다.
군은 청년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고성군 청년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경상남도의 승인을 받아 확보한 고성군 청년 9753명에게 ‘고성 청년 지원 혜택 문자 알림 서비스’의 안내장을 발송하고 신청을 받는 중이다.
신청 접수는 연중 받을 예정이며, 휴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안내장에 배부된 큐알코드로 신청하거나 유선으로 하면 된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고성군의 청년 한명 한명을 배려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고성청년 지원 혜택 문자 알림 서비스’를 고성군의 청년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신청해 청년에 대한 일자리, 행사 외 각종 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성군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2023년 영등포구 어울림장터 참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서 열리는 '2023년 영등포구 어울림장터'에 참가해 고성군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3월28일 영등포구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영등포구 13개 전통시장, 17개 국내친선·협약도시가 참가한다.
고성군에서는 관내 농특산물 생산 공룡나라쇼핑몰 입점 업체인 고성송천참다래마을(대표 최재민)이 대표로 참가해 취나물, 머위, 건취나물, 건무우청, 건가지, 고사리, 다래순, 무말랭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도시에서 열리는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인 만큼 유동 인구가 많고 지역특산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 참여업체의 상품홍보 및 판매경로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