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해빙기 및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기관 협력, 시설물 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행동 조치 매뉴얼 재정비 등을 추진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위험지구 사업현장, 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했으며, 재해 취약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시설물 및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시정 조치할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긴 가뭄 뒤에 많은 비가 올 경우 재해취약지역에 산사태, 침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방자원 사전확보,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강화 등 사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사전대비 기간 동안 재해우려지역 등에 대하여 중점관리를 통해 풍수해(태풍, 호우, 장마) 및 기타 자연재난 등 모든 안전 위협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하는 한편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봄‧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홍보 협약 체결
거제시와 통영시가 1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이자 조선업 배후 도시로 밀접한 경제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두 도시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지역 주민은 자신의 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없어 지자체마다 홍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제·통영 총 36만 시민으로 홍보대상이 확대되어 상호 교차홍보가 가능해졌다.
상세 협약내용으로는 △고비용 언론매체 공동 비용분담 및 홍보 △공무원·자생단체·지역주민 간 상호교차 기부 홍보 △양 자치단체 홍보매체를 통한 상호 홍보 △축제‧행사 시 상호도시 방문 교차홍보 등이다.
박종우 거제시장과 천영기 통영시장, 담당 직원들은 상생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도시 기부에 동참하며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기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웃도시 통영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로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통영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바우처택시' 50대 본격 운행
거제시는 3월15일부터 총 50대의 바우처택시를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바우처택시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개선을 위하여 평상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택시가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배차요청이 있을 경우 바우처택시로 전환하여 운행하는 콜택시 서비스로, 기존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배차대기시간 단축과 이용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바우처택시 이용대상은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회원으로 등록된 교통약자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거제시민으로, 거제시 관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회당 1400원으로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운행요금과 이용요금간의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1인당 1일 6회로 이용횟수가 제한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어플 “경남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 배차신청이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존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콜택시는 현재 29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용자 증가에 따른 배차대기 시간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바우처택시를 도입하게 됐다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광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9일 거제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소통간담회의 일환으로 관광기념품업, 관광콘텐츠업 관련 단체 및 종사자 등 30명을 초청해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광기념품업, 관광콘텐츠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거제시의 관광기념품 분야와 관광콘텐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이를 다양화·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120분간 소통했다.
관광기념품업계에서는 관광기념품의 판로개척, 홍보채널 부족 등의 고충을 토로하며 업체간 정보공유와 상생협력 등을 제안했고, 관광콘텐츠업계에서는 관광콘텐츠 개발자와 지역주민 간 연계 협력 강화, 관광기획자 양성 교육, 시 운영의 개방된 관광플랫폼 개발을 제안하는 등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은 물론 민간 간의 교류와 협심으로 거제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자며 입을 모았다.
간담회를 주관한 거제시 옥치덕 관광과장은 “오늘 간담회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를 잘 검토하여 관광정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면 언제든 주저말고 제안해주시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