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후보는 "고 김부영 전 군수의 역점사업을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전국 최초 자립형 진흥공사인 창녕농산관광진흥공사를 설립하고, 낙동강 관광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2대 대표공약을 공개했다.
단순 시설관리 중심의 공단 기능을 창의적인 지역핵심사업 싱크탱크 및 국가사업 연계 자립형 진흥공사로 전환해 농업, 산업, 관광, 복지(일자리)를 총괄하는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공사 운영수익을 매년 20% 이상 적립해 100억원 규모의 ‘창녕 1·1·9 재단’을 설립해 장학, 복지 사업으로 연계하는 계획도 밝혔다.
낙동강 관광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창녕 생태관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설명하며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바텀업 방식)과 보조를 맞춰 이웃 지자체(대구·창원시·합천·함안군)와 협업을 통해 예산확보와 정책실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주요사업으로 부곡-북면 간 창창온천대교, 합천-함안-남지 합강대교 건설, 낙동강 150리 개비리길 조성, 낙동강-토평천 유람선운행, 산토끼 '사파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하종근 예비후보는 "창녕군민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 5만달러 시대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며 "농업, 산업, 관광,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강소형 대표 특화군으로서 재도약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