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2만 2000여명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해 국립현충원에 모시기 위한 국가적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이다. 유가족의 DNA 시료를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시는 그동안 대법원가족정보시스템 제적정보의 행정자료를 통해 전사자의 유가족을 발췌하는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유해발굴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에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15일 밀양시를 방문해 국방부장관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대한민국의 조국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사자들의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찾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토목직 공무원 고속국도 건설현장 견학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토목직 공무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15일 고속국도 건설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시 소속 토목직 공무원 80여 명은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상동면 안인리에 위치한 제6공구 부북2터널(NATM공법), 밀양강교(ILM공법 복합트러스교) 공사 현장을 견학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사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형 건설공사의 건설 신기술과 시공, 품질, 안전관리 등을 체득했다.
창녕~밀양간 고속국도 건설은 1조 5,367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녕군 장마면과 밀양시 산외면을 잇는 28.54km의 4차로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2016년 10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재권 건설과장은 “관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서 건설 신기술을 체득하여 업무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견학을 실시했다”면서, “토목직 공무원들이 기술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등 업무에 전문성을 접목시켜 신뢰받는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동서대 관학협력 본격 가동, 첫 TF팀 회의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상호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상생발전 가능한 신규 협업과제 발굴을 위해 TF팀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의기투합하여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 위해 이날 밀양시 미래전략과장과 동서대학교 LINC3.0사업단장을 각각 총괄팀장으로 밀양시 8명, 동서대학교 6명으로 구성된 실무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두 기관은 문화․예술․IT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명품의열거리 조성 및 활성화’, ‘밀양공연예술축제 프로그램 참여’ 등 4개 사업에 대해, 동서대는 ‘밀양시 브랜드웹툰 제작’, ‘IoT활용 재활용품 회수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 3개 사업에 대해 사업제안을 했다. 또 상호 구체적인 협업 검토 및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이소영 밀양시 미래전략과장은 “정기적인 TF팀 회의 개최로 동서대가 지닌 문화․예술․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강점을 시책사업과 연계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우수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관내 7개 기업 (단체 ), 밀양 시티투어 협력 업무 협약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일호)은 15일 재단 회의실에서 ‘2023 희희낙락 밀양 시티투어’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밀양문화관광재단과 표충사(주지스님 진각), (주)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대표이사 조계찬), (주)밀양한천(대표이사 오정훈), (주)밀양꿈에정원(대표이사 이헌만), 미리미동국작가회(회장 김종삼), 트윈터널(대표 이승섭), 참샘허브나라(대표 손정태) 등 7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 체결로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티투어는 상·하반기로 나눠지고 동부산악권(금), 시내권(토), 삼랑진권(일) 권역별로 진행한다. 상반기는 오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