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산업 김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위해 인재 양성
2030년까지 의생명기업 144개사에서 250개사로 확대
의생명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산업 규제 완화 기대
기사승인 2023-03-16 10:33:06
김해시가 미래 먹거리를 의생명산업에서 찾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세한 중소 제조업체들을 의생명 관련 기업으로 전환하는 기업체질을 개선해 의생명산업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의생명산업도시로서 실효성을 높이고자 5대 전략산업을 마련 추진한다. 5대 전략산업은 의생명과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등이다. 시는 이들 전략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거점화하기로 하고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 김해지역 기업 종사자들이 대부분 고위기술군(의약, 컴퓨터, 디스플레이 등)보다는 중저위기술군(철강, 금속주조 등) 에 속하기 때문이다. 중저위기술군(2020년기준)은 40%대인 반면 고위기술군은 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시는 현재 144개인 의생명기업을 2030년까지 250개로 늘린다. 이중 최소 10개 이상은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고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의생명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규제를 풀고자 복지부와 식약처 등에 김해를 의생명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
더불어 디지털물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디지털 물류산업은 농작물 생산유통정보 블록체인 기반 처리 로컬푸드 생산유통 전 과정 신뢰성 확보와 스마트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구축, 물류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김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등이다.
스마트센서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마트 센싱유닛 실증센터를 올해 진례테크노밸리에 지상 3층, 연면적 1657㎡ 규모로 건립해 기업 맞춤 스마트 센싱유닛 최적화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로 확대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과 관련해 스마트센싱 단위 제조 공정대응 제조 안전 기술 실증테크센터 기반을 구축한다.
명동일반산업단지에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클러스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251㎡ 규모로 건립한다. 아울러 내년에는 내연기관의 전기차 공조시스템 업종 전환의 전주기 지원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지능형 물류 로봇산업 구축을 위해 로봇리퍼브센터를 진례테크노밸리에 지상 3층, 연면적 1888㎡ 규모로 짓고 리퍼브 로봇(인증 중고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5대 전략산업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략산업 전문대학원 설립과 대학 연구·인재들을 양성하는 전략산업 인재양성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밖에 미래 기반산업인 액화수소와 민군MRO(운영·유지·보수), ICT융합, 메타버스&콘텐츠, 식품산업도 함께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