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28회를 맞이하는 부곡온천축제는 온천발견 50주년의 의미를 더해 ‘즐기GO! 먹GO! 보GO! 78℃로 지지GO!’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지난 15일 ‘제28회 부곡온천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논의코자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 경찰서, 소방서, 지역단체와 함께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축제관계자 모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다가오는 ‘제28회 부곡온천축제’에서 단 한 건의 사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 합동점검, 수시점검으로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제28회 부곡온천축제는 부곡온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31일에는 HOT! 생생 라이브공연과 함께 전야제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1일에는 온정제에 이어 화려한 출연진 속에 개막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천수 족욕체험, 삶은 계란 먹기대회, 황토풀장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행사 기간 중 계속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이다.
마지막 2일에는 부곡 행복 콘서트 및 군민화합 힐링콘서트 등 지역민과 부곡온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부곡온천은 무엇보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부곡온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우포따오기,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첫 산란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3월11일 첫 산란을 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올해 따오기 번식 쌍은 40쌍으로 약 60마리 증식을 목표로 한다. 번식 쌍 중 8쌍은 자연부화를 추진해 필수 생존 환경을 경험한 개체 수를 늘려 향후 따오기의 야생 생존율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야생 방사한 개체 중 3쌍이 산란을 위해 둥지를 짓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우포따오기의 자연부화를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양저우, 룽팅) 2마리를 입양했고 현재 100%에 가까운 부화 기술과 맞춤형 전문 사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부터 4년간 24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 방사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우포따오기의 첫 산란 소식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62회 3·1민속문화제 서부추진위원회 해단식 개최
창녕군 대지면은 1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62회 3·1민속문화제 서부추진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창녕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서부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 추진위원장과 3장군 인사말씀, 결산보고,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대지면 서부추진위원회는 4년 만에 개최된 제62회 3·1민속문화제에 참여해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를 안전하게 잘 펼쳐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고,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권호연 추진위원장은 “행사를 위해 두 달 동안 알찬 준비와 진행으로 안전하고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수고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화합 도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맞춤형 지원으로 귀농인 안정정착 돕는다
창녕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을 처음 접하는 귀농인들에게 사업 추진 절차와 요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사업 추진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으로 규정 미숙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예방하고 사후관리 시 준수사항 및 기간 등을 안내해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확보했다.
군은 2019년도부터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소모성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생활안정자금 400만원과 농기계·농업시설 마련에 필요한 영농기반 조성자금 1600만원을 지원해 귀농인들의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 창업 육성 지원사업은 각 농가에 필요한 부분을 맞춤 지원함으로써 영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사업 설명회를 꾸준히 실시해 귀농인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