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중앙재난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령군 '찾아가는 읍면 방문접종'을 언급하며 타 지자체가 모범을 삼을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 역시 경남 다른 시군에서도 의령군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방문 접종 활동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의령군은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5회차에 걸쳐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의령군은 13개 읍면에 버스를 임차해 고령층의 교통편의를 제공했고, 마을별 코로나 백신 전담공무원제도를 운용해 1:1로 밀착하여 접종률 향상을 꾀했다. 그 결과 1차, 2차 접종에 있어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접종률을 달성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이 종식 분위기로 접어들었지만, 재감염률이 상승하는 등 아직 안심도 방심도 금물”이라며 “코로나 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군민 건강 챙기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주민자치협의회 발대식 개최
의령군은 지난 15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주민자치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의령군 주민자치협의회를 정식으로 출범했다.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은 지난해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정면 주민자치회 라인댄스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자치 위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의령군 주민자치협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읍‧면 위원들 모두 직접 의령군 발전을 위한 ‘결의문’ 낭독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군정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령 부림면, 노인 사례관리대상자 생필품 지원
의령군 부림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명수)는 15일 부림권역 통합사례관리대상자 70세 이상인 35가구를 선정하여 위생팬티와 성인용기저귀를 전달했다.
부림면 찾아가는 복지팀에서는 부림권역(부림면, 낙서면, 봉수면, 궁류면)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및 전화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명수 부림면장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사례관리가구들을 대상으로 대상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섬세한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