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해가 의생명산업특구로서 의생명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 명실 공히 동남권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홍 시장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홍 시장은 29일 지역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방문 자리에서는 동부경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헬스케어 통합 건강관리 모델 실증 시범사업과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구축 협력사업들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행안부 방문에서는 날로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편승해 고용노동 업무처리체계 구축을 위해 김해에 김해지방고용노동지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더불어 내년에 김해에서 개최할 전국체전을 위해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과 공공 인프라 건설을 위한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사업, 삼방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 시장의 잇따른 중앙부처 방문은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김해시가 추진할 주요 현안사업들이 자칫 지연되거나 예산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 시장은 "중앙부처 방문에서 건의한 여러 현안사업은 김해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들인 많은 만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