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박물관, 조선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 콘텐츠 선보인다

인제대 박물관, 조선시대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 콘텐츠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3-03-30 14:45:09
인제대 박물관(관장 이동희,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소, 대학박물관'을 주제로 대학박물관의 문화 연구 자원을 활용해 교육·전시프로그램 지원과 대학박물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인제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18년간 김해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생애를 들여다보는 '조식 선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과 가드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제대 박물관은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외에도 문화재청과 김해시가 주관하는 생생문화재사업, 국립김해박물관이 주관하는 가야문화권 박물관협의체 공동사업 등에도 선정돼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 문화예술인 아카데미 특강 개최 

인제대 지역연계센터와 융복합문화센터가 지난 28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김우락 김해문화원 부원장을 초청해 문화예술인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김 부원장은 '시와 사진으로 만나는 강담운(姜澹雲)'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1부는 사진을 통해 강담운의 시에 등장하는 옛 김해 모습을 재조명했다. 2부에서는 강담운의 시를 참석자들과 함께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는 인제대 조형호 대외부총장과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 명예관장, 김영미 지역연계센터장, 김해 문화예술 관계자,인제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조형호 대외부총장은 "융복합문화센터와 지역연계센터의 연합 아카데미 진행이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 명예관장은 "화두로 떠오른 글로컬 대학과 이번 행사의 연관성이 큰 만큼 한·중·일에 인도까지 포함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인제대가 글로컬 대학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미 지역연계센터장은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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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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