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으나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5대 시중은행(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및 국책은행(기업, 산업)을 비롯한 10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민간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한 위기 중소벤처기업을 연계 지원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선정기업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계획 수립, 정책자금과 민간금융기관의 신규대출·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수립한 경영개선계획의 이행사항 점검을 통해 추가 자금지원 및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등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신규 도입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신청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말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459개사가 신청했다. 중진공은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정책자금 예산을 추가 배정해 연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4년도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신청 희망기업은 올해 12월부터 협약 체결은행 각 지점 및 중진공 지역본·지부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복합위기 극복 지원 정책에 부응해 위기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인의 애로사항과 정책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민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지역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앞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진주푸드마켓과 함께 소외된 지역이웃들을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KTL 임직원 400여명이 출근길에 가정에서 들고 온 쌀, 라면, 샴푸, 비누, 마스크 등 생필품 2천여 개를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진주푸드마켓에 비치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차상위계층 등 지역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랑 나눔 행사는 지난 2020년 9월 KTL이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실시한 지역이웃 사랑 나눔 행사다.
KTL은 소외된 지역 이웃들과 따듯한 정을 지속적으로 나누기 위해 4년 연속 개최하고 있으며 4년 동안 약 1.2만여 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더불어 지역사랑이 확산될 수 있도록 경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닌 릴레이 기부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김세종 원장은 "이번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다가오는 추운 계절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L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랑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나가는 등 ESG경영 실천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