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와룡지구)은 남강변 자전거도로에 하천변에 식생하는 메타세쿼이아를 식재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착공해 이달 11일 준공했다.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강호철 교수의 자문에 따라 하천변 습기가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에 어울리는 메타세쿼이아를 식재했으며 준공일인 지난 11일 일반시민에게 친숙한 빼빼로데이여서 '빼빼'와 진주시 캐릭터인 '하모'를 결합해 '하모 빼빼로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는 지난 5월 금산면 송백지구 자전거도로변에 1.4㎞ 메타세쿼이아 150그루 식재와 연계해 와룡지구 남강변 자전거도로변에도 메타세쿼이아 612그루를 10m 간격으로 3.5㎞에 추가 식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금산면 와룡지구 하천둔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3 진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성료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1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2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진주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한 해 동안 민간과 공공의 영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끈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행사에서는 45개 자원봉사단체의 단체기 입장,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감사 메시지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향상시켰다.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옛 성인의 말처럼 자원봉사자들은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격려사에서 "진주시가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만큼은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 진주 '철공쟁이' 행안부장관상 수상
경남 진주시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분야 공모전인 '2023년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진주 옥외광고인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및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은 국내 옥외광고인들에게는 디자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며 예술적 상상과 디자인을 접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옥외광고 분야의 최대 공모전이다.
각 시도의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우수작품을 접수해 조형성, 독창성, 상품성, 소재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현장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진주 옥외광고인의 작품은 '철공쟁이'(최진호 애드누리 대표)다. '철공쟁이'는 진주 옥외광고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전시된다.
한편 지난 9월 경상남도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철공쟁이'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 진주시의 출품인들이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상을 휩쓸어 진주 옥외광고인들의 높은 수준을 입증한 바 있다.
하창욱 경남옥외광고협회 진주시지부장은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노력해 준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