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8%인 244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6217억원, 특별회계는 428억원이다. 이는 최근 3년 내 최저 증가폭이다. 일반회계 예산안 주요 세입은 지방세 543억원, 세외수입 293억원, 지방교부세 2463억원, 조정교부금 259억원, 국·도비 보조금 2265억원 등이다.
창녕군은 경기둔화 등 정부 국세 수입 감소와 연동해 정률로 지급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 약 472억원 감소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 이상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럼에도 국·도비 보조금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으로 전년대비 247억원이(12.3%) 증가한 2265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확보액을 갱신했다.
주요 세출분야는 △사회복지분야 1714억 원(27.6%), △농림해양수산분야1432억 원(23%), △국토및지역개발분야 415억 원(6.7%), △문화및관광분야 425억 원 (6.8%), 교통및물류 400억 원(6.4%), 환경분야 329억 원(5.3%) 등이다.
성낙인 군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의존재원과 지방세 감소로 재정여건 이 아주 힘든 상황임에도 한정된 세입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사회적약자 지원, 군민안전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군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중순에 최종 확정된다.
◆창녕군, 생명을 살리는 작은 실천 헌혈 실시
창녕군은 지난 22일 겨울철 헌혈 참여 인원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창녕군청 단체헌혈을 했다.
군은 혈액 수급난 해소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해마다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군청 직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 참여자들은 타인에게 생명을 나누는 봉사를 실천하고, 10여 종의 혈액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에는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로 헌혈한 만큼의 수혈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성낙인 군수는 “겨울철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군청 직원과 지역주민들이‘사랑의 헌혈’ 운동에 많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