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성과 돋보여 [기관소식]

KTL,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성과 돋보여 [기관소식]

기사승인 2023-12-01 15:08:17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의 기술지원 성과 공유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 통영시에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를 비롯한 8개의 자동차부품기업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버추얼 기술(가상 시뮬레이션)은 시제품을 제작하지 않더라도 가상환경 속에서 자동차 부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할 수 있어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본 사업은 미래차 부품의 연구 개발 및 최종 성능시험에 버추얼 기술(가상 시뮬레이션)을 접목시켜 미래차 부품산업 고도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취지에 걸맞게 올해에는 총 8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버추얼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지원기업들의 관련 제품 매출 58.8억 원, 4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직접적인 성과를 거뒀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섀시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통한 승차감 및 핸들링(R&H, Ride & Handling) 성능분석 △상용차용 파워트레인의 가상주행 성능 예측 기술 개발 등 총 8개 지원기업의 올해 핵심 성과를 공유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박귀득 미래자동차본부장은 "완성차의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가 곧 지역 부품기업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품기업과 관내 지원기관이 협력해 지역 자동차산업이 성공적으로 미래차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소재기술센터 김경희 수석연구원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버추얼 기반의 시험 지원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KTL은 57년간 축적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추얼 기반의 시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경남 자동차 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대‧중소‧근로자 상생협력 성과보고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1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및 '중소기업‧근로자 간 성과공유 확산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함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이동원 중기부 인력정책과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 메인비즈협회 석용찬 회장을 비롯해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참여 대(중견)기업, 성과공유우수 중소기업 대표, 근로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우수 사업단 포상(4개사) △중소기업‧근로자 간 성과공유사업 우수기업 선정(10개사) △상생일자리 및 성과공유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대·중견기업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지난 5년간 약 2500명의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중소기업‧근로자간 성과공유 확산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임금 및 복지향상을 위해 경영성과급, 성과보상공제 등 7가지 유형 중 하나 이상의 방법으로 성과를 나누는 기업을 성과공유기업으로 지정해 우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약 1만5000여 개의 성과공유도입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그간 중진공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청년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은 기업의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함께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의 슬로건과 같이 '함께 도약'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근로자 간의 상생 문화 확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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