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기획전은 박물관 설립자인 고 임판규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의학 유물과 근·현대 유물 자료 등과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수 있는 사진을 함께 전시했다.
주요 전시물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임판규 선생의 유품 30여점과 초계·적중 분지의 형태를 빼닮은 암석, 1989년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당시 수거 된 돌조각과 철공소에서 직접 제작된 돌조각 등이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합천한의학박물관 임춘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설립자인 아버지와 함께 일궈낸 박물관의 발자취를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합천한의학박물관의 역사와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주면 표성호·최희숙부부, 1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합천군 용주면(면장 김필선) 용주면 표성호(46세)·최희숙(44세) 부부가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합천호 농협(조합장 송정호)의 추천으로 농협 중앙회가 선정했다.
표성호와 최희숙 부부(숙이네 농장)는 21년간의 영농 활동에서 벼, 딸기, 양파, 마늘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가격 변동에 취약한 농산물에 대한 복합 영농으로 소득안정화를 이뤄내고 모범적인 자립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딸기 고설 재배로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마늘, 양파, 벼 등은 항공 방제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기계화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삼가면 카페 피오르, 강석호씨 가족의 고향 사랑
합천군은 연말정산 준비와 함께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이정숙씨가 10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이정숙씨는 합천군 삼가면 교동마을로 귀촌한 강석호씨의 배우자로, 부산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다. 이날 이씨는 일정상 기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이씨의 배우자 강석호씨와 자녀 강다은씨가 대신 참석했다.
강석호씨는 쌍백면 출향인으로 지난 2021년 삼가로 귀촌해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민선8기 합천군 공약평가위원, 합천군 동네작가, 합천군 관광협의회 회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강석호씨의 딸 다은씨가 불우이웃돕기 성품 기탁을 했다. 다은씨는 현재 삼가면에 위치한 카페 피오르의 대표로, 카페 피오르는 2021년 합천군에서 청년·여성 창업 지원사업 보조를 받아 창업한 곳이다. 아버지와 함께 직접 키운 배추로 쌍백, 삼가면 어려운 세대를 위해 김장김치 각각 50포기씩 총 100포기(124만2000원상당)를 기탁했다.
◆합천군,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대한한돈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이종희)는 5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500만원, 아동복지기금 100만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500만원, 총 1100만원을 기탁했다.
㈜문창(대표이사 문성호)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경남지부 김재성 지부장은 성금 200만원을, (주)보루&(주)대길건설 김정태 대표는 성금 200만원을, 대한노인회 합천군 지회 적중면 분회(분회장 이정일)는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합천군 묘산면 도옥리 소재의 마을기업 도옥전통한과(대표 박명희)는 지난 4일 묘산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떡(1.9kg) 95봉(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묘산면 자원봉사회(회장 박순희)와 야로면 자원봉사회(회장 정숙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회복지법인 K-water나눔복지재단(대표 김지찬) 합천댐노인복지관(관장 유문영)은 동절기를 맞아 대병중학교(교장 이연호)와 함께 ‘대병중학교와 합천댐노인복지관이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