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민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누각의 하나인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지정예고를 축하하고 국보 승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개최됐으며,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국보 지정을 위한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와 시민 기원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밀양 아리랑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고 감동적인 공연과 영남루 국보 승격 기원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밀양의 역사와 세월을 함께하며 밀양시민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한 영남루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열린 행사장은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감동과 열기로 가득했다.
◆밀양시, 기업과 함께하는 밀양 주소갖기 캠페인 실시
밀양시는 5일 삼랑진읍 소재 태영산업(주)을 방문해 인구증가 총력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과 함께하는 밀양사랑 주소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인구증가 총력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기업·기관·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주소갖기 캠페인과 맨투맨 전입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구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체를 방문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알리고 밀양사랑 주소갖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찾아가는 전입신고’로 인구 유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인구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므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기업체, 기관·단체, 시민이 한마음으로 인구증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비전공유포럼 개최
밀양시는 5일 호텔아리나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비전공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공유포럼은 액션그룹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액션그룹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 성과 보고, 액션그룹과 코디네이터 소감 발표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신활력 액션그룹은 같은 목표를 가진 지역의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 활성화와 공익창출에 기여하는 조직으로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역량강화 대상이자 사업의 핵심 행동 주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시 안전건설도시국장은 신활력추진단, 액션그룹, 신활력코디네이터 등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관계자를 격려했고 시 농촌 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이하 신활력 사업)은 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고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70억 원이 투입되는 국·도비 지원사업이다.
◆밀양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후원금 전달식
밀양시는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차은화), 경남동부후원회(회장 손병철)와 밀양지역 어려운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금 226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밀양시와 초록우산이 함께 추진한 산타원정대는 시 취약계층 아동 226명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을 목표로 지역 내 아동을 위해 기부하고자 하는 기업, 시민분들의 소중한 후원금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업비를 매칭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구입한 후 전달한다.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밀양시는 5일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에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김치(10kg) 190박스와 겨울 이불 80채(1100만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 연말에도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저소득계층에 전달했으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밀양새마을금고본점, 밀양시에 사랑의 쌀(10kg) 300포 기탁
밀양시는 밀양새마을금고본점(이사장 이진우)은 5일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10kg) 300포(870만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이진우 이사장은 “동절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써주시는 밀양새마을금고 본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