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거창군 평생학습 20년의 성과 공유와 미래교육도시와 뭐든지 가능한 더 큰 학교 거창군의 교육방향에 대한 선포식 및 퍼포먼스, 기념패 수여,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지방소멸, 교육도시가 해답이다’라는 주제로 인구소멸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도시와 평생학습의 운영 방안에 대한 정책포럼이 열렸다.
기조강연한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거창, 재(대)도약을 위한 과제로 국정과제와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 추진체계를 읽고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하기를 제안했으며, 평생학습도시를 통해 지방시대를 여는 키워드로 교육발전특구와 지·산·학 협력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제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인구소멸과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단초가 될 뜻깊은 포럼이 되리라 생각하며, 거창군의 평생학습을 재디자인하는 데 큰 의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거창군은 지난 6일 구인모 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거창을 가치 있게!’를 주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억 8000여만원이며, 사랑의 온도탑은 100만원 모금이 달성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행사는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며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거창군,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 펼쳐
거창군은 지난 6일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거창전통시장 일대에서 연말연시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 음주 사고 등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올바른 절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건강한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술잔 내리GO, 건강 올리GO’라는 주제로 지난달부터 음주폐해 예방수칙 카드뉴스를 재난문자 전광판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시장에서 거리캠페인을 하며 군민들에게 일상 속 절주 수칙에 대한 교육 자료를 배부했다.
◆거창문화재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평화·사랑·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거창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했으며, 1부는 성가곡 ‘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시작으로 프랑스 샹송가수 아즈나부르의 ‘세상 끝까지 데려가줘’, 자끄 브렐 ‘사랑만 있다면’ 등 여러 현대 프랑스 명곡들로 꾸며졌으며, 2부는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비발디 ‘글로리아’ 등 유명 클래식 곡과 따뜻한 연말을 느낄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구성됐다.
올해 거창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도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 창단 이래 1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부여받은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음악을 통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