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서면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광역 2, 기초 11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은 ‘미래교육원 연계 상생협력’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의령군은 지난 8월 개원한 미래교육원과 상생협력해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고, 생활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노력에 두 달여 간 미래교육원을 방문한 학생, 교사는 4만여 명이 넘고, 미래교육원에 근무 인력 120여 명을 생활인구로 확보한 성과가 나타났다.
오태완 군수는 “지금까지의 사업을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공모로 선정된 사업을 통해 창업, 지역특화 산업과 주거시설 조성으로 정주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군, 작은학교 살리기 LH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추가모집
의령군은 소멸 위기의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을 위해 건립된 화정초 LH매입임대주택(8호)과 대의초 LH매입임대주택(1호)의 예비입주자를 오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2022년 2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12월 화정면 상정리에 준공 예정인 LH매입임대주택으로 화정초등학교 전·입학 가정을 위한 다자녀유형 8호와, 지난해 준공된 대의초 LH매입임대주택 다자녀유형 1호이다.
다자녀유형은 전용면적 84㎡(약 25평)로 신청자격은 모집 공고일(12월1일) 현재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고, 총자산 3억 61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683만원 이하이며 타 지역 거주자가 우선이다.
LH매입입대주택은 시중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고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씩,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의령군 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 누리집 ‘고시공고’ 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의령군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무임대기간(5년) 동안 주변 시세 반값에 전·월세 임대하는 조건으로 빈집 리모델링 비용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빈집정비사업’ 참여 임대희망자도 12월22일까지 모집한다.
◆의령군청을 비추는 '청렴의 빛'
의령군은 일명 ‘로고라이트’라고도 불리는 ‘그림자조명’을 청사 입구 주차장, 후문 벽면 등 3개소에 설치하고 청렴 의지를 다잡고 있다.
'청렴한 당신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공명청대 청렴의 시작 변화하는 의령' 등의 문구가 시간대별로 변환하며 의령군청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의령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힐링 국악콘서트’ 수능이후 프로그램 실시
의령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의병문화체육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수능이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토크와 국악공연이 어울러진 콘서트 관람과 ‘무물보’라는 무엇이든 물어보는 시간을 통하여 국악과 관련된 진로에 대한 소개와 수험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에게 한우산 정기를 받아 힘찬 미래를 응원하고자 공연팀이 직접 ‘의령 한우산 도깨비’라는 주제로 판소리를 창작하여 공연을 선보였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