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밀양소식]

밀양시, 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2-07 17:18:10
밀양시는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추진하는 ‘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신우공감(대표 김은정)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11월27일까지 18개 설계사가 응모해 최종 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어 12월4일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신우공감이 선정됐다.


해당 건축물은 2,081㎡ 부지에 연면적 1573.69㎡로 청년창업지원시설인 공유오피스, 미디어콘텐츠실, 방송편집실, 방송제작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한 후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유재관 건축과장은 “청년행복누림센터가 청년들의 창업, 취업, 문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및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청년근로자를 위한 여가 등 모두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공간을 조성해 시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시, 2023년 농업기술명장 선정

밀양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농업발전 및 신기술개발에 앞장선 공적으로 선정된 2023년 농업기술명장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밀양시 농업기술명장 선정은 올해 3년째로 2023년 농업기술명장은 지난달 27일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1명이 선정됐다. 농업분야에서 20년 이상 한 길을 걸어온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격려하고, 이들이 체득한 현장 농업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청년농업인, 귀농인 등에게 전수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지금까지 총 5명의 명장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자인 식량작물분야 강화운(65) 씨는 상남면 태생으로 47년째 감자농사와 옥수수, 벼농사를 짓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영농기계화에 관심이 높아 감자수확기, 배토기 등을 개발 보급해 노동력 절감과 농업 생산성 증대에 기여한 바가 있다.

또한 2009년부터 기능성 감자생산 농법 개발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연구를 거듭한 결과, 2021년에는 ‘나노유기 게르마늄 및 셀레늄을 이용한 기능성 작물의 재배방법’으로 국내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일본국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베트남 등 4개국은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이다. 

기능성 농산물생산 농법 연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감자 외에도 옥수수, 사과 등 다양한 작물에 적응시험 중이고 나아가 농약안전사용기준(PLS) 도입에 따른 효과적인 농약저감 농법개발에 25년 가까이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명장은 해당분야에서 밀양 최고의 농업기술 보유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농업기술 전수는 물론, 농업인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고 멘토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행정에서도 그런 기회를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양봉협회 밀양시지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 기탁

밀양시는 7일 한국양봉협회 밀양시지부(지부장 백진포)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밀양시에 기탁했다.


한국양봉협회 밀양시지부는 양봉산업 활성화와 양봉농가 발전은 물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활동을 매년 해오고 있어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단체이다.



◆밀양시 청원경찰 김종대 씨, 모친 장례식 근조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

밀양시는 충혼탑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김종대 씨가 모친(故 박란조)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들어온 쌀(10kg, 30포)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에 기탁했다.


고인의 자녀 김종대 씨는 “생전에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모친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게 됐고, 전달된 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성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고인의 유가족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뜻을 기리는 마음으로 전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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