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합천읍 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관내 주소를 둔 두 자녀 이상의 30가구, 약 100여명이 참여해 육아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부모의 힐링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놀이형 레크리에이션 등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으로 희망찬 합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행사장 입구에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양수발전소 유치의 필요성과 사업설명 등을 통해 군민의 공감대 확산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인구감소 및 경제 저성장에 대응하는 新성장 동력산업을 염원하는 군민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합천의 미래를 위한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회, 간담회,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사업 이해도 증진과 우려 부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연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 참여 및 거리 유치홍보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제8회 합천박물관 학술대회 성료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변무'를 통해 보는 내암 정인홍 선생의 사상과 정치적 여정에 대한 학술대회가 지난 8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3년 진양 하씨 하세응 종가에서 처음 발견된 내암 정인홍 선생이 남긴 '변무'의 번역본과 영인본의 대중화를 위한 발간을 앞두고 내암 정인홍 선생의 사상과 정치적인 여정을 새롭게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최석기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부원장의 개회사와 김윤철 합천군수의 환영사,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과 장진영 경상남도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2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이뤄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변무'의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내암 정인홍 선생과 남명학파 문인들에 대한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남명선생·내암 선생과 관련된 남명학파의 활동을 알리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 주최로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3주기 제15차 한국전쟁전후 합천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적대세력 등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다.
이번 위령제를 주관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천유족회는 해마다 한국전쟁 전후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으며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했다.
◆한국예총합천지회, 예술인의 날 행사 성료
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는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합천예총 예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윤철 합천군수, 성종태 군의회 부의장, 조보현 경남예총연합회장, 합천예총 역대 지회장들을 비롯한 내빈과 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작가협회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남도지사표창(합천미협 회원 박향석), 경남예술인상(합천미협 지회장 이영진), 재직기념패(합천예총 사무국장 백운일) 전달식이 진행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합천군, 군민과 함께하는 아듀 2023 송년 음악회 성료
지난 8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군민과 함께하는 아듀 2023 송년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상오페라단과 합천군이한 해 동안 고생한 군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이날 군민의 희망과 새해에 대한 기대를 유명 성악곡에 담았으며 한국 가곡, 피아노 소품, 축배의 노래 셀렉션 순으로 12월 합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023년 합천군 다둥이 가족 힐링축제
합천군은 지난 9일 합천읍 복합문화센터에서 100여명의 다둥이 가족이 참여한 ‘2023년 다둥이 가족 힐링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다둥이 가족의 부모들이 겪는 육아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주요 행사로는 부모님들을 위한 커피푸드테라피 힐링교육, 드립커피 체험 어린이를 위한 놀이형 레크리에이션,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