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DX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마련됐다.
DX센터는 장목면 연구개발부지(약6,400㎡)에 세워지며, 운영 및 연구개발은 중소조선연구원(RIMS)가 맡는다. 사업비는 국․도비 175억을 포함, 총 250억 규모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DX센터 구축을 통해 거제시는 조선업 전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추진해 지역 주력산업의 전략화로 지역 경제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시스템 고도화로 변화무쌍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 공공용지 확보 필요성 강조
박종우 거제시장은 공공용지 확보가 어떤 공약사항보다 거제 발전에 가장 필요한 핵심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점진적으로 토지매입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용지 확보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예산절감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개청한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공공시설 조성 시 △유사시설 집적화를 통한 행정능률 향상, △확장성‧접근성 고려,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9경 중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여전히 사유지로 남아있는 바람의 언덕, 공곶이 등에 대해서도 적극 매입해 개인의 재산권 침해를 막고, 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지난 2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전 면동을 대상으로 공공용지 확보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공공용지 확보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대한 사전 절차로 익년도부터 취득할 공유재산 22건, 토지매입비 591억원을 포함한 총 1312억원 규모의 2024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100년 거제 디자인이라는 큰 목표 아래 공공용지 확보라는 밑그림을 그려 소수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