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5명 정년·명예퇴임…긴 공직생활 마무리 [밀양소식]

밀양시 15명 정년·명예퇴임…긴 공직생활 마무리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2-27 17:53:06
경남 밀양시는 27일 시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하게 일해 온 공직자들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직원 가족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30여 년 이상 공직자로서 소임을 마치는 퇴임자들을 축하했다.


2023년 하반기 밀양시에서는 정년퇴직 1명, 명예퇴직 7명, 퇴직준비교육 7명 등 총 15명이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평생을 밀양의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헌신하신 퇴직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본인을 위해 살며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시라.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건강을 챙기면서 그동안 못했던 일들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밀양시는 시정발전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성과를 창출한 3명을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선정방식은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시민평가, 공무원 실무심사를 거친 고득점 5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3건을 선정했다.


우수공무원으로는 농업정책과 양혜원 주무관, 세무과 정수홍 체납징수 담당, 건축과 노은진 주무관이 선발됐다.

양혜원 주무관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도입했다. 밀양형 농업분야 인력수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일손부족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수홍 체납징수 담당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10년 이상 경과된 가처분·가등기 설정 체납건을 상대로 취소·말소 인용을 받아 장기 미해결 고액 체납건 징수의 가능성을 만들어 냈다.

노은진 주무관은 전 세대의 시민들이 도심 내 쉼과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와 예술로 밀양을 사색·공감·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형 여행자 라운지이자 지역 커뮤니티 공간인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조성에 기여했다.

이들에게는 포상금뿐만 아니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실적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공직사회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밀양시는 27일 내일동 전통시장에서 안전재난관리과,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패인의 주요 홍보내용은 △겨울철 대설, 한파대비 행동요령 △생활 속 위험 안전신문고 신고 △생활 속 불조심 등이다.

밀양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겨울철 불규칙한 날씨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겨울철 내린 눈과 블랙아이스로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차량 운전 시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밀양시,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기부

한전MCS 밀양지점(지점장 박성열)에서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밀양지회(지회장 장은섭)를 방문해 사랑의 쌀 80kg을 전달했다.

한전MCS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쌀을 기탁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나눔 및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원유통 탑마트 가곡점(대표 이윤서, 김병찬)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10kg) 70포(200만원 상당)를 가곡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서원유통 탑마트 가곡점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라면과 쌀 등의 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번 후원품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곡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천산사(지안스님)에서 새해를 준비하며 가곡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천산사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및 각종 물품 등을 정기적으로 기탁해 가곡동 내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내일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준호)에서는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경로당 방문 어르신의 갑진년 새해 건강을 기원하며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떡국떡(4kg)과 계란(30개입), 밀감 등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떡국떡 꾸러미’를 관내 경로당 11개소에 전달하고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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