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호국가보호습지는 2022년 2월 우리나라에서 29번째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올해는 경남도 내 생태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발굴해 생태관광 시설 확충,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결정됐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마동호국가보호습지는 생태관광지 육성을 위해 3년간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자연보전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의 우선 지원과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추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잠재적 보호 가치가 있는 마동호국가보호습지의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생태자원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농요보존회 이주수 전승교육사,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
고성군은 12월26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고성농요보존회 이주수 전승교육사가 공연예술 부문에서 문화상을 수상했다.
공연예술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고성농요보존회 이주수 전승교육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로 45년간 전통 예술에 매진하고, 국내외 공연에 500여 회 참여하는 등 고성농요의 저변 확대와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주수 전승교육사는 “고성농요의 소리가 좋아 지금까지 열심히 하다보니 경상남도 문화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성농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은 지역 문화예술진흥은 물론 군민 문화 향유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문화예술진흥 유공 우수단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패를 수상했다.
◆고성군, 제5기 마을세무사 위촉
고성군은 12월27일 하진복 세무사, 김진옥 세무사, 김동현 세무사를 ‘제5기 고성군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제5기 마을세무사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에게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부터 실시해온 제도로, 평소 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사업자, 소상공인 등이 국세와 지방세, 지방세 불복청구 등 어렵고 복잡한 세금 고민을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무료 세무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군민은 전화, 팩스 및 전자 우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고성군, 이웃사랑 나눔 기부
거류면 김정식 씨가 고성군청 주민생활과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56만2420원을 전달했다.
김정식 씨는 거류면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2019년 연말에는 372만8000원, 2021년 1월에는 304만1000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점용)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19만원을, 천리교 고성교회 부인회(회장 이옥희)와 하일면 자란마을 주민 일동(이장 이규현)은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고성군청공무원자원봉사단(단장 김현주)은 관내 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시설에 필요한 물품(4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거류면주민자치회, 거류면이장협의회, 거류면 남여의용소방대에서 각 100만원, 거류힐링센터운영위원회에서 5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거류면 송죽회(회장 김종만)는 거류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마암면 발산마을경로당(노인회장 우부식)은 마암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5만원을 기탁했다.
영현면(면장 장혜정)사무소에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1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해당 식료품은 라면 18상자, 건강 음료 18세트 등으로 기부 물품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영현면 내 18개소 경로당에 배부될 예정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