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함안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실시한 후 3주 만에 모금목표액 1억6495만4000원을 조기 달성했다.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저금통을 내민 유치원 아이들부터 학교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이나 전국 대회에 참여해 받은 수상금을 선뜻 내놓은 학생들, 1년 동안 직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을 보내온 회사 대표 등 많은 군민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모인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저소득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함안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동참 줄이어
㈜트라이얼코리아(대표 진현숙)는 군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520만 원 상당 ‧ 쌀, 화장지, 물티슈, 빵, 햇반 등)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설동휘 지점장은 “함안에 터를 잡고 마트를 운영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춥고 힘든 겨울이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이 힘든 시기를 잘 넘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성조경㈜(대표 이동명)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동명 대표는 “경기침체, 고물가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우리 주변에서 힘들어 하는 이웃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빛올양조연구소(대표 김비성)에서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비성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기탁하게 되었다”며 “아침 해처럼 빛이 올라온다는 ‘빛올’의 뜻처럼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도 밝은 햇살이 비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장기요양협의회(회장 양연숙)에서 8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연숙 회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어려운 이웃들의 몸도 마음도 더욱 고단하실 것”이라며 “조금이나마 그 고단한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경기침체로 사업체 운영도 어려울텐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탁자분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