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20일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15년 12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했으나 센터 인력 수급과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컸다”면서 “이에 전문 역량을 갖춘 민간위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 위탁업무를 맡아 어린이·노인·장애인 등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대상별 식생활 교육, 위생·안전·영양 순회 방문지도, 급식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은 고령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10년간 위탁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019년 디자인씽킹을 적용한 푸드아트 부모영양 교육’과 ‘2020년 스마트 위생·안전 관리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2년 연속으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군은 센터명을 군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군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변경해 업무의 범위를 어린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와 관련된 소규모 시설 급식소 전반으로 확대했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과 위생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센터에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