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선화로 유명한 공곶이 수목원 대표의 별세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공곶이 수목원을 거제시에서 3년간 위탁받아 공곶이의 명성을 유지하고 해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작년 11월에 새로운 수선화를 7만 구 심었다.
수선화는 알뿌리식물로 여러해살이 식물이나 관리의 어려움으로 건강한 구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새로운 품종으로 교체하였으며, 올해 첫 개화 상태를 지켜본 후 구근들이 공곶이에 잘 번식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행히 새롭게 심은 수선화가 월동을 잘 마치고 공곶이의 땅을 힘차게 들어 올렸으며, 현재 상태로 보아서는 3월 중순 정도에 보기 좋게 노란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거제시 경남형 교육발전특구, 교육부 공모 시범지역 선정
거제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공모’에서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거제시를 포함한 8개 시군이 함께하는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가 선정됐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는 거제시,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등 경남 8개 시⋅군의 전략 산업 분야에 맞는 5개 지구로 구성됐다. 특히 거제시는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로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수주 확대에 따른 산업기능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
◆2024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 경영안전망 구축
거제시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해 주는 2024년도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을 지원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및 시설 피해 발생시 일정 부분을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곤란한 기상현상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농가에 꼭 필요한 보험이다.
가입조건은 거제시에 주소를 두고 보험대상 농작물을 경작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농업경영체등록과 재배면적 등 간단한 요건에 해당되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작물별 가입 기간에 맞춰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시에서는 가입보헙료의 90%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한다.
◆거제시,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 역량강화 워크숍
거제시는 지난 28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주요사업 자문 간담회와 현장 견학 등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문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문과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구성된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은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2년 임기동안 시정 방향 및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자문,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년거제디자인 정책수립 관련 시민숙의 공론화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등 부서별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통해 정책 제안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