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거제 방문…거제시, 주요 현안 사업 지원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 거제 방문…거제시, 주요 현안 사업 지원 건의

기사승인 2024-03-19 16:52:21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9일 거제시를 방문해 복지현장을 점검하고 죽림항 어촌신활력사업 및 한-아세안국가정원,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추가 사업예정지를 둘러보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오전 양정동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무료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복지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에는 거제면 죽림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죽림항 어촌신활력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사업대상지 일대를 둘러본 후 민간투자 연계사업계획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이어서 동부면 산촌간척지를 방문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에 40.4ha 규모로 국비 1986억원을 투입해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박 지사는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대표이사 정재헌)를 찾아 회사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해 듣고 노자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7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2년 3월 개장했다. 최근 개장 2주년을 맞이해 누적관광객 1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박 지사는 이곳에서 약 18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450m 길이의 출렁다리 조성사업과 복합전시체험관 등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박완수 도지사님께서 거제시 주요 현안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남과 거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한․아세안 국가정원,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거제시, 농산물가공 창업프로그램 기초반 교육생 모집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농산물가공 창업프로그램 기초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기초, 식품 관련 법규, 상품화 및 마케팅 전략,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등 주제로, 오는 4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총 5회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농산물가공에 관심 있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반 교육일정의 70% 이상 출석해야 수료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거제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여 가공품 생산을 할 수 있으며, 심화반 교육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희망자는 3월20일부터 4월3일까지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서 양식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거제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창업 기초반 교육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8기 27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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