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의 저주…실종 50대, 5년 만에 가라앉은 차에서 발견
충북 제천의 의림지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5년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5시40분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제2의림지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트라제 승용차를 지나치던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승용차 내부에서 A씨(58·제천시 장낙동)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A씨는 2009년 4월 20일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수소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